【辜負】 辜 通孤 孤 假借爲辜 孤 負也 爾雅 辜 辟 戾也 ▲五燈會元十二石霜楚圓 若向言中取則 悞賺後人 直饒棒下承當 辜負先聖 萬法本閑 唯人自鬧
고부(辜負) 고(辜)는 고(孤)와 통하며 고(孤)는 가차하여 고(辜)로 지음. 고(孤)는 부(負)임. 이아 고(辜) 벽(辟; 물리칠 벽)이다. 려(戾; 어그러질 려)다. ▲오등회원12 석상초원. 만약 언어 속을 향해 법칙을 취한다면 후인을 오잠(悞賺; 잘못되게 하고 솜임)하며 직요(直饒; 가령. 卽使) 방(棒) 아래 승당하더라도 선성을 고부(辜負; 저버림)한다. 만법이 본래 한적하건만 오직 사람이 스스로 시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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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負】 辜負也 集韻 孤 負也 ▲傳燈錄十二陳尊宿 師因晩參謂衆曰 汝等諸人未得箇入頭 須得箇入頭 若得箇入頭 已後不得孤負老僧 時有僧出禮拜曰 某甲終不敢孤負和尙 師曰 早是孤負我了也 ▲法演語錄上 一向恁麽去 路絶人稀 一向恁麽來 孤負先聖
고부(孤負) 고부(辜負)임. 집운 고(孤) 부(負)다. ▲전등록12 진존숙. 스님이 만참으로 인해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등 제인이 입두(入頭)를 얻지 못했거든 모름지기 입두를 얻어야 한다. 만약 입두를 얻었다면 이후에 노승을 고부(孤負; 저버림)함을 얻지 말아라. 때에 어떤 중이 나와 예배하고 가로되 모갑이 마침내 감히 화상을 고부하지 않겠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벌써 이는 나를 고부했음이다. ▲법연어록상. 한결같이 이러히 간다면 길이 끊기고 사람은 드물다. 한결같이 이러히 온다면 선성(先聖)을 고부(孤負)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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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桴有應】 禪林疏語考證二 鼓桴有應 前漢(漢書七十五)李尋傳曰 猶枹鼓之相應也 ▲禪林疏語考證二 稼穡將成忽致蝗螟之害 鼓桴有應庸申螻蟻之誠
고부유응(鼓桴有應) 선림소어고증2. 고부유응(鼓桴有應) 전한(한서75) 이심전에 가로되 포고(枹鼓; 북채와 북)의 상응과 같다. ▲선림소어고증2. 가색(稼穡)을 장차 이루려는데 홀연히 황명(蝗螟)의 상해에 이르게 되니 고부유응(鼓桴有應; 북과 북채가 서로 응함이 있음)이라 누의(蝗螟)의 정성을 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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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辜負平生】 謂平生之雄心抱負 不得實現 ▲明覺語錄一 問 十方同聚會 箇箇學無爲 此是選佛處 心空及第歸 如何得及第去 師云 徒遭點額 進云 如此則辜負平生也 師云 敎休不肯休
고부평생(辜負平生) 이르자면 평생의 웅심(雄心)과 포부가 실현됨을 얻지 못함. ▲명각어록1. 묻되 시방이 함께 취회하여/ 개개가 무위를 배우나니/ 여기는 이 선불하는 곳인지라/ 마음이 공해야 급제하여 돌아간다 하였습니다. 어찌해야 급제를 얻어 돌아갑니까. 스님이 이르되 도연히 점액을 만났다. 진운(進云)하되 이와 같다면 곧 고부평생(辜負平生; 평생을 고부함)입니다. 스님이 가로되 쉬게 했으나 쉼을 긍정하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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