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圓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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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상원무상(妙相元無相)
무상무불상(無相無不相)
원통관자재(圓通觀自在)
무물부진용(無物不眞容)
석파허공골(析破虛空骨)
계취청풍삭(繫取淸風索)
소탕야건립(掃蕩也建立)
수처무종적(隨處無踪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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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모양은 원래 모양이 없는지라
모양도 없고 모양 아님도 없나니
원통관자재(圓通觀自在)여
물건마다 진용(眞容) 아닌 게 없도다.
허공의 뼈다귀를 쪼개어 깨뜨리고
청풍의 새끼를 엮어 취하나니
소탕하고 또 건립하되
곳을 따라 종적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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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행 상(相)은 모양 상. 원(圓)은 뚜렷할 원. 원통(圓通)은 성체(性體)가 주편(周徧)함을 가로되 원(圓)이라 하고 묘용(妙用)이 무애(無碍)함을 가로되 통(通)이라 함 (性體周徧曰圓 妙用無碍曰通) [三藏法數三十六]. 관자재(觀自在)는 관세음(觀世音)의 다른 이름. 용(容)은 얼굴 용. 석(析)은 쪼갤 석. 계(繫)는 묶을 계. 삭(索)은 새끼 삭. 5행은 소탕(掃蕩), 6행은 건립(建立)의 뜻. 8행은 건립을 하거나 소탕을 하거나 종적 없는 것이 관자재의 기용(機用)이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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