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2년 난이(難易)

태화당 2019. 8. 3. 09:15

난이(難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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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진중견수미(一微塵中見須彌)

일적수내처대해(一滴水內覰大海)

수미능입일미진(須彌能入一微塵)

대해불용일적수(大海不容一滴水)

열개날취재아리(裂開捏聚在我裏)

막위괴리불괴리(莫謂乖理不乖理)

갱유일어요사량(更有一語要思量)

철수화개목마시(鐵樹花開木馬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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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진(微塵) 중에 수미산을 보고

한 방울의 물 안에 큰 바다를 엿보나니

수미산이 능히 한 미진에 들어가지만

큰 바다가 한 방울의 물을 용수(容受)하지 못하느니라.

찢어 엶과 주워 모으는 것이 내 속에 있나니

괴리(乖理)와 불괴리(不乖理)를 이르지 말아라

다시 한 말씀이 있어 사량(思量)을 요하나니

철수(鐵樹)에 꽃이 피고 목마가 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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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해석 어렵고도 쉬움.

   2~8행 처()는 엿볼 처. ()은 용납할 용. ()은 찢을 렬. ()은 주워 모을 날. ()는 모을 취. ()는 어긋날 괴. ()는 말 울 시. 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