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盡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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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진선의개구(書不盡宣宜開口)
어시성진기진의(語是聲塵豈盡意)
융한설야월공명(隆寒雪夜月空明)
의무진혜설불휴(意無盡兮說不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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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다 밝히지 못하면 마땅히 입을 열어야 하지만
말은 이 성진(聲盡)이거늘 어찌 뜻을 다하랴
융한(隆寒)의 설야(雪夜)에 달이 허공에 밝나니
뜻도 다함이 없고 언설도 쉬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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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뜻을 다하다.
1~3행 선(宣)은 베풀 선. 펼 선. 밝힐 선. 의(宜)는 마땅할 의. 성진(聲 塵)은 육진(六塵. 六境이라고도 함. 色塵 聲塵 香塵 味塵 觸塵 法塵)의 하나. 융한(隆寒)은 매우 추운 겨울이니 엄동(嚴冬)과 같은 뜻. 륭(隆)은 클 륭. 설야(雪夜)는 눈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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