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학(勸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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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월고래동(乾坤日月古來同)
도체불변역여연(道體不變亦如然)
거성시요인의심(去聖時遙人疑深)
병다약증해불변(病多藥增奚不辨)
무유불학성대기(無有不學成大器)
유승유고시명산(愈升愈高是名山)
대도허확무변제(大道虛廓無邊際)
홍지불홍유재인(弘之不弘惟在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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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乾坤)과 일월(日月)은 고래(古來)로 한가지며
도체(道體)가 변함없음도 또한 그러하도다
성인이 가신 때가 오래되어 사람의 의심도 깊어지나니
병이 많으매 약이 증가함을 어찌 분변치 않으랴.
배우지 않고 대기(大器)를 이룸은 있지 않나니
더욱 오를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이 이 명산이로다
대도(大道)가 허확(虛廓)해 변제(邊際)가 없나니
그것을 크게 하거나 크지 않음은 오직 사람에게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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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행 요(遙)는 멀 요. 해(奚)은 어찌 해. 유(愈)는 더욱 유. 승(升)은 오를 승. 확(廓)은 클 확. 휑할 확. 둘레 곽. 허확(虛廓)은 비어서 휑한 모양. 제(際)는 가 제. 지(之)는 대사(代詞)니 그(他. 其), 이(此) 지. 유(惟)는 오직 유. 유(唯)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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