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삼세일념(三世一念)

태화당 2019. 8. 4. 11:10

삼세일념(三世一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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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인견작환희(今世人見作歡喜)

전세견인환희고(前世見人歡喜故)

일찰나제융삼세(一刹那際融三世)

각억세존예일묘(却憶世尊禮一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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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今世)의 사람이 보고서 환희를 짓는 것은

전세(前世)에 사람을 보고 환희한 연고로다

일찰나제(一刹那際)에 삼세(三世)가 융합(融合)하나니

도리어 세존께서 한 탑묘(塔廟)에 작례(作禮)함을 추억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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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해석 삼세(三世)가 일념(一念)이다. 삼세(三世)는 과거세 현재세 미래세.

   1~2행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금세의 사람이 보고서 환희하는 것은 전세에 사람을 보고 환희한 연고니라 (佛言 今世人見歡喜 前世見人歡喜故) [潙山警策大香註文].

   3행 일찰나제(一刹那際)에 삼세(三世)가 호참(互參)하고 무량겁해(無量劫海)가 지금에 의해 머문다 (一刹那際三世互參 無量劫海依今而住) [物初大觀錄].

   4행 세존이 아난과 더불어 행차(行次)하시다가 한 탑묘(塔廟)를 보고 세존이 작례(作禮)하셨다. 아난이 이르되 이것은 이 어떤 사람의 탑묘(塔廟)입니까. 세존이 이르시되 이는 과거제불(過去諸佛)의 탑묘니라. 아난이 이르되 이는 어떤 사람의 제자입니까. 세존이 이르시되 이는 나의 제자니라. 아난이 이르되 응당 이와 같습니다 [禪門拈頌卷一 十五則]. 염송설화(拈頌說話)에 이르되 이 화두는 보협인다라니경문(寶篋印多羅尼經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