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고(稽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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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언수섭전장(出言須涉典章)
담설내방계고(談說乃傍稽古)
선언호어이설(善言好語已說)
절기신론날조(切忌新論捏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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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내매 반드시 전장(典章)을 섭렵(涉獵)할 것이며
담설(談說)하매 이에 계고(稽古)에 의지해야 하나니
선언(善言)과 호어(好語)는 이미 설했으므로
신론(新論)을 날조(捏造)함을 간절히 꺼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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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稽)는 상고(詳考)할 계. 계고(稽古)는 옛 일을 공부해 고찰(考察)함.
1~2행은 위산경책(潙山警策)의 구절을 따온 것.
3~4행 삼천년불교사(三千年佛敎史)에 할 말을 이미 고인(古人)들이 다 했으므로 새로운 학설(學說)을 지어내거나 자기의 주장을 펴지 않음이 옳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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