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瞋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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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풍홀기취편주(黑風忽起吹扁舟)
표타나찰귀국리(漂墮羅刹鬼國裏)
일념진에두대각(一念瞋恚頭戴角)
후회종불재초두(後悔終不在初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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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풍(黑風)이 홀연히 일어나 편주(扁舟)를 불매
나찰귀국(羅刹鬼國) 속에 표타(漂墮)하도다
한 생각 성내매 머리에 뿔을 이나니
후회는 마침내 첫머리에 있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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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瞋)은 성낼 진. 눈 부릅뜰 진. 에(恚)는 성낼 에.
1~2행 흑풍이 그 선방(船舫)을 불매 나찰귀국(羅刹鬼國)에 표타(飄墮)하다 (黑風吹其船舫 飄墮羅刹鬼國) [法華經 觀世音菩薩普門品]. 우적(于頔)이 묻되 어떤 것이 이 흑풍이 그 선방(船舫. 舫은 쌍배 방)을 불매 나찰귀국(羅刹鬼國)에 표타(飄墮)함입니까. 스님(慈玉道通이니 馬祖의 法嗣)이 꾸짖어 가로되 객작한(客作漢. 품팔이꾼)이 이러한 일을 물어서 무엇하려는가. 우적이 실색(失色)하자 스님이 가로되 이것이 곧 이 흑풍이 그 선방을 불매 나찰귀국에 표타함이니라 [宗鑑法林 卷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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