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親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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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격절미시원(多時隔絶未是遠)
친교부재빈상간(親交不在頻相看)
만고산하일편월(萬古山河一片月)
요복구친일순간(要復舊親一瞬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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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절을 격절(隔絶)하더라도 이 소원(疏遠)한 게 아니니
친교(親交)가 자주 상간(相看)함에 있음이 아니로다
만고(萬古)의 산하(山河)며 한 조각의 달이니
옛 친교를 회복코자 한다면 일순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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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행 격활(隔闊)이 많은 시절이라고 해서 이 소원(疏遠)한 게 아니니/ 결교(結交)가 어찌 자주 상견함에 있으랴/ 이로부터 산 아래의 길이 기구(崎嶇)하게 되었지만/ 만 리의 달빛은 모두 한 조각이로다 (隔闊多時未是疎 結交豈在頻相見 從敎山下路崎嶇 萬里蟾光都一片) [古尊宿語錄卷二十二 法演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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