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층(加一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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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암점두(詩成暗點頭)
하필동설두(何必動舌頭)
포복이타수(飽腹易打睡)
도재용개구(道在慵開口)
수심파랑정(水深波浪靜)
막문기래유(莫問其來由)
욕궁천리목(欲窮千里目)
갱상일층루(更上一層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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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이루면 가만히 머리를 끄덕이나니
어찌 혀를 놀림이 필요하랴
배부르면 쉽게 졸음이 오고
도가 있으면 입 열기에 게으르느니라.
물이 깊으면 파랑(波浪)이 고요하니
그 내유(來由)를 묻지 말아라
궁구해 천리를 보고자 하거든
다시 누각의 일층을 오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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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정도(程度) 따위를 한층 더함.
1~4행 암(暗)은 몰래할 암. 점(點)은 끄덕일 점. 설두(舌頭)의 두(頭)는 조자(助字). 타수(打睡)의 타(打)는 조자(助字). 용(慵)은 게으를 용.
5행 물이 깊으면 파랑이 고요하고 학문이 넓으면 말소리가 낮다 (水深波浪靜 學廣語聲低) [從容錄卷六 九十二則].
7~8행 하얀 해는 산에 의해 다하고/ 황하는 바다에 들어가며 흐르나니/ 궁구해 천 리를 보고자 하거든/ 다시 누각의 일층을 오르거라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唐 王之渙 登鸛雀樓). 목(目)은 볼(視)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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