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無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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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유견농청록(四面惟見濃靑綠)
앵제접무불인락(鶯啼蝶舞不忍樂)
안산의구대주산(案山依舊對主山)
은근분부담무극(慇懃分付談無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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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四面)에 오직 짙은 청록(靑綠)만 보이고
꾀꼬리가 울고 나비가 춤추며 즐거움을 참지 못하네
안산(案山)이 의구히 주산(主山)을 대했나니
은근히 분부하는 얘기가 다함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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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행 유(惟)는 생각할 유. 오직 유. 안산(案山)은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 편에 있는 산. 주산(主山)은 도읍(都邑)이나 집터 또는 무덤의 뒤 쪽에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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