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일할(一喝)

태화당 2019. 8. 6. 11:05

일할(一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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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상설반위약(博學詳說反爲約)

수지일할의무진(誰知一喝意無盡)

상지부재천배주(相知不在千杯酒)

일잔청다야취인(一盞淸茶也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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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배우고 상세히 설함은 도리어 간약(簡約)을 위함이니

누가 일할(一喝)의 뜻이 다함 없는 줄 아는가

서로 아는 데는 천배(千杯)의 술에 있지 않나니

한 잔의 청다(淸茶)가 또한 사람을 취하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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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행 널리 배워 그것을 상세히 설함은 장차 돌이켜 간약(簡約)을 설하려 하기 때문이니라 (博學而詳說之 將以反說約也) [孟子卷之七 離婁章句]. ()은 간략(簡略) .

3~4행은 염팔방주옥집권중(拈八方珠玉集卷中)에 나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