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40쪽

태화당 2019. 4. 28. 15:21

家常】 ①日常 平常 續傳燈錄十芙容道楷 問 佛祖言句如家常茶飯 離此之外 別有爲人言句也無 古尊宿語錄四十雲峰悅 餬餠蒸作家常茶飯 一言半句古人葛藤 禪人乞求布施的言語 亦用作動詞 乞討之義 祖堂集十六黃檗 後遊上都 因行分衛而造一門云 家常 屛後有老女云 和尙太無猒生 五燈會元十一臨濟義玄 師到京行化 至一家門首曰 家常添鉢 有婆曰 太無厭生 師曰 飯也未曾得 何言大無厭生 婆便閉却門

가상(家常) 일상. 평상. 속전등록10 부용도해. 묻되 불조의 언구는 가상(家常)의 다반과 같습니다. 이를 여읜 밖에 달리 사람을 위하는 언구가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고존숙어록40 운봉열. 호병(餬餠)을 쪄서 가상(家常)의 다반(茶飯)으로 만드나니 일언반구는 고인의 갈등이다. 선인(禪人)이 보시를 걸구하는 언어임. 또한 써서 동사로도 쓰니 구걸하며 찾음의 뜻. 조당집16 황벽. 후에 상도(上都)에 노닐었는데 분위(分衛)를 행함으로 인해 한 문 앞으로 나아가 이르되 가상(家常). 담장() 뒤에 어떤 노녀(老女)가 있어 이르되 화상은 태무염생(太無猒生; 너무 만족함이 없음)입니다. 오등회원11 임제의현. 스님이 경사(京師)에 이르러 행화(行化)하다가 한 집의 문수(門首)에 이르러 가로되 가상(家常)을 발우에 더하십시오. 어떤 노파가 가로되 태무염생(太無厭生)입니다. 스님이 가로되 밥도 또한 일찍이 얻지 못했거늘 왜 태무염생이라고 말합니까. 노파가 바로 문을 닫아버렸다.

 

枷上更著杻頸上已戴枷鎖 手上再加手銬 喩指先後兩次作略皆不契機 錯上加錯 罰上加罰 杻 古代手銬 古尊宿語錄六睦州 問僧 什麽處來 僧云 和尙莫錯伸一問 師云 爭柰頭上一條繩何 僧云 莫錯 師云 枷上更著杻

가상갱착뉴(枷上更著杻) 목 위에 이미 가쇄(枷鎖)를 이었고() 손 위에 다시 수고(手銬; 수갑)를 더함이니 선후 양차의 작략이 다 선기(禪機)에 계합하지 못함을 비유로 가리킴. 착상(錯上)에 착을 더함이며 벌상(罰上)에 벌을 더함임. ()는 고대의 수고(手銬). 고존숙어록6 목주. 중에게 묻되 어느 곳에서 오느냐. 중이 이르되 화상은 1문을 잘못 펴지 마십시오. 스님이 이르되 두상의 한 줄기 새끼줄은 어찌할 것이냐. 중이 이르되 착오하지 마십시오. 스님이 이르되 칼() 위에 다시 쇠고랑을 붙였구나(枷上更著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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