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799쪽

태화당 2019. 5. 7. 11:43

구경(龜鏡) 귀경(龜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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究竟覺起信論四覺之一 謂菩薩大行圓滿究竟至極之覺 卽成佛之位也 大乘起信論 如菩薩地盡 滿足方便 一念相應 覺心初起 心無初相 以遠離微細念故 得見心性 心卽常住 名究竟覺 古尊宿語錄三十三龍門佛眼 馬鳴祖師謂之始覺卽本覺 本覺卽不覺 本始不二 名究竟覺

구경각(究竟覺) 기신론 4각의 하나. 이르자면 보살의 대행이 원만하여 구경의 지극한 각임. 곧 성불의 지위. 대승기신론. 보살지가 다할 것 같으면 방편을 만족하여 일념에 상응한다. 마음이 처음 일어남을 깨달으니 마음엔 첫 모양이 없다. 미세한 생각을 멀리 여읜 연고로써 심성을 득견하고 마음이 곧 상주하나니 이름이 구경각(究竟覺)이다. 고존숙어록33 용문불안. 마명조사가 이르기를 시각(始覺)이 곧 본각이며 본각은 곧 불각(不覺)이다. 본시가 둘이 아님이 이름이 구경각(究竟覺)이다.


究竟道理之至極也 宗鏡錄八十五 如經云 佛告大衆 始覺般若者 從具縛地漸漸出離 乃至金剛圓滿因行 發究竟道 頓斷根本無明住地 覺日圓照 無所不遍

구경도(究竟道) 이치의 지극함임. 종경록85. 예컨대() 경에 이르기를 불타가 대중에게 고했다. 반야를 처음 깨친 자는 구박지(具縛地)로부터 점점 출리하여 이에 금강의 원만한 인행(因行)에 이르고 구경도(究竟道)를 발하여 문득 근본무명주지(根本無明住地)를 끊는다. 각일(覺日)이 원만히 비추어 두루하지 않는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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究竟法至極高深的道法 指明心悟性 超脫生死的禪法 傳燈錄四法融 忽一日歎曰 儒道世典非究竟法 般若正觀出世舟航

구경법(究竟法) 지극히 높고 깊은 도법. 마음을 밝히고 자성을 깨쳐 생사를 초탈한 선법을 가리킴. 전등록4 법융. 홀연히 어느 날 탄식하며 가로되 유도(儒道)와 세전(世典)은 구경법(究竟法)이 아니다. 반야의 정관(正觀)이 세간을 벗어나는 주항(舟航)이다.


驅耕夫之牛奪飢人之食喩指禪師徹底淸除學人的俗情妄念知識見解等等 使空無所有 空無所倚 毫無執著 法演語錄下 古人道 夫爲善知識 須是驅耕夫之牛 奪飢人之食 驅耕夫之牛 令他苗稼滋盛 奪飢人之食 令他永絶飢虛

구경부지우탈기인지식(驅耕夫之牛奪飢人之食) 선사가 철저히 학인의 속정ㆍ망념ㆍ지식ㆍ견해 등등을 깨끗이 소제하여 비워서 가진 바가 없고 비워서 의지할 바가 없으며 터럭만큼도 집착이 없게 함을 비유로 가리킴. 법연어록하. 고인이 말하되 무릇 선지식이 되었으면 모름지기 이는 경부의 소를 쫓아버리고 기인의 밥을 뺏아버려야 한다(驅耕夫之牛 奪飢人之食). 경부의 소를 쫓아버림은 그로 하여금 묘가(苗稼)가 자성(滋盛)하게 함이며 기인(飢人)의 밥을 뺏아버림은 그로 하여금 영원히 기허(飢虛)를 단절하게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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