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47쪽

태화당 2019. 4. 28. 16:00

迦葉入定祖庭事苑七 摩訶迦葉 得滅盡定 大小俱有 然修意不同 謂滅六全 盡七染分 摩訶迦葉入雞足山 待彌勒佛 俱舍卽云已入涅槃 餘說入定 聖說雖爾 若今楞嚴付囑阿難 故知入定涅槃俱不可測 旣知身在 已滅意根 圓明了知 不妨作用 故維摩云 不起滅定而現諸威儀 卽斯義也 然上所說 欲顯眞覺 不假根塵 且引六人略以爲比 於中有業報者 有修得者 有發眞者 修得發眞 正是眞用 業報所感 以淺況深 俱是不由於根 而覺知無失耳 五宗錄三雲門 問 迦葉入定時如何 師云 匿得麽 進云 還見十方不 師云 好手透不出

가섭입정(迦葉入定) 조정사원7. 마하가섭. 멸진정(滅盡定)을 얻었다 함은 대소(대승과 소승)에 다 있지만 그러나 닦는 뜻이 같지 않다. 이르자면 육전(六全)을 멸하고 7염분(染分)을 다했음이다. 마하가섭이 계족산(雞足山)에 들어가 미륵불을 기다림을 구사론엔 곧 이르되 이미 열반에 들었다 하고 여타는 설하기를 입정했다 하니 성설(聖說)이 비록 그러하나 이에 여금의 릉엄경에선 아난에게 부촉했다 하므로 고로 알지라 입정과 열반을 다 가히 헤아리지 못하리라. 이미 알았다면 몸이 있으면서 이미 의근을 멸해 뚜렷이() 밝게 요지(了知)하므로 작용에 거리끼지 않으리라. 고로 유마경에 이르되 멸정(滅定)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모든 위의를 나타낸다 함이 곧 이 뜻이다. 그러나 위에서 설한 바는 진각을 나타내고자 함이며 근진(根塵)을 빌리지 않음이다. 그래서 6(阿那律陀 跋難陀龍 6)을 인용해 간략히 비교함을 삼았다. () 가운데 업보자(業報者)가 있고 수득자(修得者)가 있고 발진자(發眞者)가 있다. 수득과 발진은 바로 이 진용(眞用)이며 업보로 감응한 바는 얕음으로써 깊음에 비황(比況; 은 비유할 황)함이며 다 이 근(; 六根)을 말미암지 않고 각지(覺知)하여 잃음이 없다 오종록3 운문. 묻되 가섭이 입정(迦葉入定)할 때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감추겠는가. 진운(進云)하되 도리어 십방(十方)을 보십니까. 스님이 이르되 호수(好手)라도 뚫고 나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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