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51쪽

태화당 2019. 4. 28. 16:18

家室禪林疏語考證二 詩桃夭曰 桃之夭夭 有蕡其實 之子于歸 宜其家室 禪林疏語考證二 載生載育 旣已諧家室之歡

가실(家室) 선림소어고증2 시 도요(桃夭)에 가로되 복숭아가 요요(夭夭)하니/ 그 과실이 많이 열려 있네/ 자식을 시집보내매/ 그 가실(家室)이 화목하리라. 선림소어고증2. 낳고 길렀더니(는 조사) 이미 가실(家室)의 기쁨에 화답하네.

 

假實因緣虛假 有名無實 宗鏡錄二 所謂地獄界 假實國土 乃至佛界 假實國土

가실(假實) 인연은 헛되고 거짓이며 이름만 있고 진실이 없음. 종경록2. 이른 바 지옥계는 가실(假實)의 국토며 내지 불계도 가실의 국토다.

 

嘉什優美的詩篇 多用以稱別人的詩作 明覺語錄六 何幸文星枉嘉什 殷勤相喚出層山

가십(嘉什) 우수하고 아름다운 시편. 다분히 다른 사람의 시작(詩作)을 칭찬하는 데 쓰임. 명각어록6. 어찌 문성(文星; 文昌星)이 가십(嘉什)을 헛되게 함을 바라리오 은근히 서로 부르며 층산(層山)을 나선다.

 

假我五蘊之假和合者 外道凡夫妄執之爲實我 悟道之聖者了達爲因緣生之假我 假我爲因緣生 與兔角龜毛之都無不同 若撥無此假我 卽爲惡取空之邪見 經中諸賢聖之自稱我者 皆但就假我而言 宗鏡錄六十一 亦由無始虛妄熏習力故 變起假我法相

가아(假我) 5온이 거짓으로 화합한 것. 외도와 범부는 이것을 망집(妄執)하여 실아로 삼지만 오도한 성자는 요달하여 인연으로 난 가아(假我)로 삼음. 가아는 인연으로 나므로 토각귀모(兔角龜毛)의 모두 없음과는 같지 않음. 만약 이 가아를 지워 없애면 곧 공()의 사견(邪見)을 악취(惡取)하게 됨. 경중에서 모든 현성이 자칭 아()라는 것은 모두 단지 가아로 나아가 말함임. 종경록61. 또한 무시의 허망한 훈습(熏習)의 힘을 말미암는 고로 가아(假我)의 법상(法相)을 변화해 일으킨다.

 

假我偸安佛去世逾遠 敎以季末 何得無邪佞之輩 寄身於我敎中 苟且偸安其生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二 久之翻然改曰 禪林下衰弘法者多 假我偸安 不急撐拄之 其崩頹跬可須也

가아투안(假我偸安) 불타가 세상을 떠난 지 더욱 오래 되었으며 교는 계말(季末)을 쓰거늘 어찌 사녕(邪佞)한 무리의 없음을 얻으리오. 나의 교중에 기신(寄身)하여 구차하게 그 삶의 편안을 훔침임 [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2. 오랜만에 불현듯이(翻然) 고쳐 가로되 선림이 하쇠(下衰)하여 홍법하는 자가 많아도 가아투안(假我偸安)하는지라 급히 그것을 떠받치지 않는다면 그 무너짐에 반걸음()을 가히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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