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烏射盡】 楚辭章句三 淮南(淮南子)言 堯時十日並出 草木焦枯 堯命羿仰射十日 中其九日 日中九烏皆死 墮其羽翼 故留其一日也 ▲傳燈錄十五夾山善會 問 古人布髮掩泥 當爲何事 師曰 九烏射盡 一翳猶存 一箭墮地 天下不黑
구오사진(九烏射盡) 초사장구3. 회남(회남자)에 말하되 요(堯)의 시절에 열 개의 해가 아울러 나와 초목이 타고 말랐다. 요가 예(羿)에게 칙명하자 열 개의 해를 우러러 쏘아 그 아홉 개의 해를 맞혔다. 해 가운데의 아홉 까마귀가 다 죽었으며 그 날개가 떨어졌다. 고로 그 하나의 해만 남았다. ▲전등록15 협산선회. 묻되 고인이 머리카락을 펴서 진흙을 가렸거니와 마땅히 무슨 일을 위함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구오를 쏘아 없앴으나(九烏射盡) 일예(一翳)가 오히려 남았고 일전(一箭)이 땅에 떨어지매 천하가 어둡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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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鴝鵒】 緇門警訓註中 零陵記云 土人多養鴝鵒 五月五日 去其舌尖則能語 聲尤淸越 雖鸚鵡不能過也 號曰八哥 ▲緇門警訓七 鴝鵒禽鳥也尙可敎以歌唱
구욕(鴝鵒) 치문경훈주중. 영릉기에 이르되 토인(토착인. 토박이)이 구욕을 많이 기른다. 5월 5일에 그 혀 끝을 제거하면 곧 능히 말하는데 소리가 매우 청월(淸越; 소리가 맑고 가락이 높음)하다. 비록 앵무일지라도 능히 초과하지 못한다. 호해 가로되 팔가(八哥)다. ▲치문경훈7. 구욕(鴝鵒)이 금조(禽鳥; 새. 날짐승의 총칭)지만 또한 오히려 가히 가창(歌唱)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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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句外】 言句之外 超越言句 ▲虛堂語錄七 妙旨惟從句外求
구외(句外) 언구의 밖. 언구를 초월함. ▲허당어록7. 묘한 지취는 오직 구외(句外)를 좇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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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句外透關】 謂超越言句 省悟禪法 透關 穿過悟道之關門 ▲如淨語錄下 大衆 直饒句外透關 機先驗臘 鞔峰(如淨法號)棒頭有刺 喝下爆雷 酌然未肯
구외투관(句外透關) 이르자면 언구를 초월하여 선법을 성오함. 투관은 오도의 관문을 뚫고 지나감임. ▲여정어록하. 대중이여, 직요(直饒; 가령. 卽使) 구외투관(句外透關)하고 기선에 험랍(驗臘)하더라도 만봉(鞔峰; 여정의 법호)의 방두(棒頭)에 가시가 있고 할하(喝下)에 우레가 터지면서 작연(酌然)히 수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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