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1000

태화일적(泰華一滴) 970

【970】 *菩薩摩訶薩 有十種甚微細趣 何等爲十 所謂在母胎中 示現初發菩提心乃至灌頂地 在母胎中 示現住兜率天 在母胎中 示現初生 在母胎中 示現童子地 在母胎中 示現處王宮 在母胎中 示現出家 在母胎中 示現苦行往詣道場成等正覺 在母胎中 示現轉法輪 在母胎中 示現般涅槃 在母胎中 示現大微細 謂一切菩薩行 一切如來自在神力 無量差別門 〖華嚴經五十九〗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10종의 매우 미세한 취(趣)가 있다. 무엇 등이 10이 되는가. 이른 바 모태(母胎) 속에 있으면서 초발보리심(初發菩提心) 내지 관정지(灌頂地)를 시현(示現)하며 모태 속에 있으면서 도솔천에 머묾을 시현하며 모태 속에 있으면서 초생(初生)을 시현하며 모태 속에 있으면서 동자지(童子地)를 시현하며 모태 속에 있으면서 왕궁에 처함을 시현하며 모태 속에 있으면서..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8

【968】 秪如諸方說六度萬行以爲佛法 我道是莊嚴門佛事門 非是佛法 乃至*持齋持戒 *擎油不㴸 道眼不明 盡須抵債 索飯錢有日在 何故如此 入道不通理 復身還信施 長者八十一 *其樹不生耳 乃至孤峰獨宿 一食*卯齋 長坐不臥 *六時行道 皆是造業底人 乃至頭目髓腦 國城妻子 象馬七珍 盡皆捨施 如是等見 皆是苦身心故 還招苦果 不如無事純一無雜 乃至十地滿心菩薩皆求此 道流 踪跡了不可得 所以諸天歡喜 地神捧足 十方諸佛無不稱歎 緣何如此 爲今聽法道人用處無踪跡 〖五宗錄一 臨濟〗 지여(秪如; 다만 예를 듦) 제방에서 설하기를 육도만행으로 불법을 삼는다 하거니와 나는 말하나니 이는 장엄문이며 불사문(佛事門)이지 이 불법이 아니다. 내지 지재(*持齋)하고 지계(持戒)하여, 받든 기름이 움직이지 않더라도(擎油不㴸) 도안이 밝지 못하면 모두 꼭 부채(負債)..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7

【967】 有五時不應向人禮 云何爲五 若在*偸婆中不應向禮 在大衆中不應向禮 又在道路不應向禮 病痛著牀不應向禮 若飮食時不應向禮 〖增壹阿含經二十七〗 5시(時)가 있어 응당 사람을 향해 예(禮)를 하지 않는다. 무엇이 5가 되는가. 만약 투파(*偸婆) 중에 있다면 응당 향례(向禮)하지 않는다. 대중 중에 있다면 응당 향례하지 않는다. 또 도로에 있다면 응당 향례하지 않는다. 병통(病痛)으로 병상(病牀; 牀)에 놓였다면 응당 향례하지 않는다. 만약 음식(飮食; 마시고 먹음)할 때라면 응당 향례하지 않는다. *偸婆; 번역명의집7(翻譯名義集七). 솔도파(窣堵波) 서역기에 이르되 부도(浮圖) 또 가로되 투파(偸婆), 또 가로되 사투파(私偸簸)라 함은 다 그르다. 여기에선 방분(方墳)으로 번역한다. 또 원총(圓塚)으로 번역..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6

【966】 有四事最小不可輕 云何爲四 國王雖小最不可輕 火雖小亦不可輕 龍雖小復不可輕 學道之人雖復年幼亦不可輕 〖增壹阿含經二十五〗 4사(事)가 있어 최소(最小)라도 가히 경시(輕視)하지 못한다. 무엇이 넷이 되는가, 국왕은 비록 어리더라도(小) 가장 가히 경시하지 못한다. 불이 비록 작더라도 또한 가히 경시하지 못한다. 용이 비록 작더라도 다시 가히 경시하지 못한다. 학도지인(學道之人)은 비록 나이가 어리더라도 또한 가히 경시하지 못한다.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4

【964】 中阿含經云 …… 佛告比丘 云何愚癡之人 人向悔謝 不受其懺 若人懺謝而不受者 是愚癡人 長夜當得不饒益苦 〖法苑珠林卷第五十七〗 중아함경에 이르되 …… 불타가 비구에게 고하셨다. 어찌하여 우치한 사람아, 사람이 향해 회사(悔謝; 悔過하고 謝過)하는데 그 참회를 받지 않는가. 만약 사람이 참사(懺謝; 참회하며 사과)하는데 받지 않는 자는 이는 우치한 사람이며 장야(長夜)에 마땅히 요익(饒益)치 못한 고를 받으리라.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3

【963】 擧 昔有一老宿 畜一童子 竝不知軌則 有一行脚僧到 乃敎童子禮儀 晩間見老宿外歸 遂去問訊 老宿怪訝 遂問童子云 阿誰敎你 童云 堂中某上座 老宿喚其僧來 問 上座傍家行脚 是甚麽*心行 這童子養來二三年了 *幸自可憐生 誰敎上座敎壞伊 快束裝起去 黃昏雨淋淋地被趁出 師*徵云 古人恁麽顯露些子 家風甚怪 且道 意在於何 〖五宗錄五 法眼〗 거하다(擧; 공안을 듦). 옛적에 어떤 한 노숙이 한 동자를 길렀는데 아울러 궤칙을 알지 못하게 했다. 어떤 한 행각승이 이르러 이에 동자에게 예의를 가르쳤다. 저녁 사이에 노숙이 밖에서 돌아옴을 보고 드디어 가서 문신(問訊)했다. 노숙이 괴이하고 의아하게 여겼다. 드디어 동자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너를 가르쳤느냐. 동자가 이르되 승당 중의 모상좌입니다. 노숙이 그 중을 불러 오게 하고는 묻..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1

【961】 世尊告曰 阿難汝臥 當如師子臥法 尊者阿難白曰 世尊 獸王師子臥法云何 世尊答曰 阿難 獸王師子 晝爲食行 行已入窟 若欲眠時 足足相累 伸尾在後 右脇而臥 〖中阿含經八〗 세존이 고해 가로되 아난아 네가 누우면 마땅히 사자의 와법(臥法)과 같이 하라. 존자 아난이 사뢰어 가로되 세존이시여 수왕(獸王) 사자의 와법이 어떻습니까. 세존이 답해 가로되 아난아 수왕 사자는 낮엔 먹이를 위해 다니고 다닌 다음 입굴(入窟)한다. 만약 자려고 할 때면 족족(足足)을 서로 포개고 꼬리를 뻗어 뒤에 두고 우협(右脇)으로 눕는다.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60

【960】 或有衆生無善根力 則爲諸魔外道鬼神之所惑亂 若於坐中現形恐怖 或現端正男女等相 當念唯心 境界則滅 終不爲惱 或現天像 菩薩像 亦作如來像 相好具足 或說陀羅尼 或說布施持戒忍辱精進禪定智慧 或說平等空無相無願 無怨無親 無因無果 畢竟空寂 是眞涅槃 或令人知宿命過去之事 亦知未來之事 得他心智 辯才無礙 能令衆生貪著世間名利之事 又令使人數瞋數喜 性無常準 或多慈愛 多睡多病 其心懈怠 或卒起精進 後便休廢 生於不信 多疑多慮 或捨本勝行 更修雜業 若著世事種種牽纏 亦能使人得諸三昧少分相似 皆是外道所得 非眞三昧 或復令人若一日若二日若三日乃至七日住於定中 得自然香美飲食 身心適悅 不飢不渴 使人愛著 或亦令人食無分齊 乍多乍少 顔色變異 以是義故 行者常應智慧觀察 勿令此心墮於邪網 當勤正念 不取不著 則能遠離是諸業障 應知外道所有三昧 皆不離見愛我慢之心 貪著世間名..

태화일적 2020.11.28

태화일적(泰華一滴) 958

【958】 以指喩指之非指 不若以非指喩指之非指也 以馬喩馬之非馬 不若以非馬喩馬之非馬也 天地一指也 萬物一馬也 〖莊子 齊物論〗 손가락으로써 손가락의 손가락 아님에 비유함이 손가락 아님으로써 손가락의 손가락 아님에 비유함만 같지 못하고 말(馬)로써 말의 말 아님에 비유함이 말 아님으로써 말의 말 아님에 비유함만 같지 못하나니 천지는 1지(指)요 만물은 1마(馬)다.

태화일적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