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巾
楞嚴云 卽時如來於師子坐 整涅槃僧 斂僧伽梨 攬七寶几 引手於几 取劫波羅天所奉花巾 於大衆前 綰成一結 示阿難言 此名何等 阿難大衆俱白佛言 此名爲結 如是倫次綰㲲花巾 總成六結▶㲲첩은 마땅히 疊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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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엄(卷第五)에 이르기를 즉시 여래가 사자좌에서 涅槃僧(藏經音義隨函錄第二十六冊 縛些 律에 이르되 泥洹僧이며 또 이르되 涅槃僧이며 또 이르되 涅婆珊이니 다 一物이다. 唐言으론 裙下衣이다)을 整頓하고 僧伽梨(三衣의 하나. 大衣)를 거두고 七寶几를 잡고 几에 손을 뻗쳐 劫波羅天(楞嚴經要解卷第九 劫波羅는 이르자면 時分이니 곧 夜摩天이다)이 바친 바 花巾을 취해 대중 앞에서 一結을 맺어 이루고선 아난에게 보이며 말씀하시되 이 이름이 무엇 등인가. 아난과 대중이 함께 불타에게 사뢰어 말하되 이 이름이 結이 됩니다. 이와 같이 倫次(倫은 順序니 곧 순서대로 차례차례)로 花巾을 綰疊(綰은 맬 관. 곧 맺어 포갬)해 모두 六結을 이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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話月
玄沙示衆云 吾有正法眼 付囑大迦葉 我道猶如話月曹溪竪拂子 還如指月 所以道 大唐國內宗乘中事 未曾有一人擧唱 設有人擧唱 大地人失却性命 如無孔鐵鎚相似 一時亡鋒結舌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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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沙가 示衆해 이르기를 나에게 正法眼이 있어 대가섭에게 부촉하노라 하심은 내가 말하노니 마치 달을 얘기함과 같고 曹溪(六祖)가 불자를 세움은 도리어 달을 가리킴과 같다. 소이로 말하되 大唐國內에 宗乘 중의 일을 일찍이 한 사람도 擧唱함이 있지 않나니 설사 거창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大地人이 性命을 失却하리라. 마치 구멍 없는 철추와 서로 비슷해 일시에 亡鋒結舌(칼날이 없어지고 입을 닫음이니 곧 杜口無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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