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頌古 35 부재(不載) 입류(入流) 방패(霶霈) 성풍(成風) 독안룡(獨眼龍)

태화당 2019. 9. 4. 08:54

不載下載로 의심됨. 

趙州有語 向北人來 與他上載 向南人來 與它下載

 

조주가 말이 있었으니 向北(북방) 사람이 오면 그에게 上載하여 주고 向南(남방) 사람이 오면 그에게 下載하여 준다.

 

入流

楞嚴 觀音圓通 從聞思修 入三摩地 初於聞中 入流忘所 所入旣寂 動靜二相 了然不生

 

릉엄경(卷第六) 觀音圓通 聞思修(聞慧 思慧 修慧)로부터 三摩地(等持로 번역)에 들어가나니 처음 聞中에서 入流하여 를 잊으며 所入이 이미 空寂한지라 動靜二相了然不生하도다.

 

霶霈은 비 퍼부을 방. 는 비 쏟아질 패.

上薄郞切 下鋪盖切 霶霈 大雨貌

 

薄郞切이며 鋪盖切. 霶霈는 큰 비가 오는 모양.

 

成風

當作承風

 

마땅히 承風으로 지어야 함.

 

獨眼龍

卽婺州明招德謙禪師 受羅山印記 不滯一隅 擊揚玄旨 人皆畏其敏捷 鮮敢當鋒 以失左目 遂號獨眼龍

 

곧 무주의 明招德謙禪師羅山(道閑이니 巖頭全奯法嗣)印記를 받고선 한 모퉁이에 체재하지 않고 玄旨擊揚했음. 사람들이 다 그 민첩을 두려워했고 칼끝을 敢當함이 적었음. 왼쪽 눈을 잃은지라 드디어 獨眼龍이라 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