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頌古 39 척리(隻履)

태화당 2019. 9. 4. 08:57

隻履

初祖達摩 自付法傳衣之後 凡九載 示有涅槃 葬於熊耳山吳坂 後三年 有魏使宋雲 奉使西域 還見祖於葱嶺 手携隻履 語宋雲曰 汝主已猒代 我歸西國去 雲初不解 旣歸 帝果已崩 遂聞奏後魏孝莊帝 帝乃令發塔 但見一履 遂奉敕取於少林寺供養 自開元十五年 被竊去五臺花嚴寺中 後亦失所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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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祖達摩付法傳衣한 후로부터 무릇 九載(九年)에 열반이 있음을 보였고 熊耳山 吳坂에 장사 지냈다. 三年 뒤에 (北魏)使臣 宋雲이 있어 서역에 奉使(使臣의 임무를 奉行)했다. 돌아오다가 조사를 葱嶺에서 보았는데 손에 외짝 신을 가지고서 송운에게 말해 가로되 너의 主上은 이미 猒代(은 싫을 염. 곧 죽음)했다. 나는 서국으로 돌아간다. 이 처음엔 알지 못했으나 이미 돌아오매 가 과연 이미 붕어했다. 드디어 後魏(北魏. 元魏) 孝莊帝(재위 528-530)에게 聞奏(왕에게 아룀)하자 가 곧 탑을 열게 했는데 단지 한짝 신만 보였다. 드디어 奉敕해 취해서 소림사에서 공양했다. 開元十五年727으로부터 오대산 화엄사 가운데로 竊盜되어 갔는데 후에 또한 所在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