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頌古 41 전사(田厙) 루의(螻蟻) 상왕빈신(象王嚬呻) 사자효후(師子哮吼)

태화당 2019. 9. 4. 08:59

田厙方言으로 村莊 .

式夜切 姓也 非義 當作舍 禪錄多作厙 而復誤後學有呼爲田厙奴者 適所以發禪席之大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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式夜切이며 이니 뜻이 아님. 마땅히 로 지어야 함. 선록에 많이들 로 지어 다시 후학을 그릇되게 함. 田厙奴로 부름이 있는 것은 마침 禪席의 큰 웃음을(은 크게 웃을 갹) 발할 所以(方言으로 村莊이니 厙字도 또한 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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螻蟻는 땅강아지 루. 는 개미 의.

上音婁 下魚豈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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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음이 루며 魚豈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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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王嚬呻은 찡그릴 빈. 은 끙끙거릴 신. 신음할 신.

毛詩 傳 頻 急也 申 舒也 謂有勞倦者 以手足胸背左右上下 或急努 或舒展 自解其勞倦 今字從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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毛詩(詩經異名. 毛亨 毛萇했기 때문에 이르는 말) (經書의 설명 전) 이며 (천천할 서)이다. 이르자면 勞倦함이 있는 자가 수족과 胸背를 좌우상하(左右上下로 움직임)하되 혹은 급히 애쓰거나 혹은 서서히 펴서 스스로 그 勞倦을 푸는 것임. 지금의 글자는 를 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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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子哮吼는 으르렁거릴 효. 성낼 효. 부르짖을 효. 는 울부짖을 후.

涅槃云 如師子王自知身力 牙齒鋒鋩 四足據地 安住巖穴 振尾出聲 若有能具如是諸相 當是則能師子哮吼는 마땅히 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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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경(卷第二十七)에 이르되 마치 사자왕이 스스로 身力을 앎과 같나니 牙齒鋒鋩(은 칼끝 봉. 은 서슬 망)이며 四足을 땅에 의거하고 巖穴에 안주하다가 꼬리를 떨치며 소리를 내느니라. 만약 능히 이와 같은 여러 모양을 갖춤이 있다면 마땅히 알라 이러한 즉 능히 사자의 哮吼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