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頌古 42 뮤마지담(無味之談) 도화랑(桃花浪) 확(㸕) 폭시(曝顋)

태화당 2019. 9. 5. 08:01

無味之談

洞山初 指通機頌云 洞山寥索一無可有 無味之談 塞斷人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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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山守初指通機頌에 이르되 洞山寥索(은 쓸쓸할 삭)하여/ 하나도 가히 있는 게 없도다/ 滋味가 없는 얘기가/ 사람의 입을 塞斷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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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花浪

月令 仲春之月 始水 桃始華 盖桃方華時 旣有水 川谷冰泮 衆流猥集 波浪盛長 故曰桃花浪로 의심됨. 次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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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令 仲春의 달에 비로소 雨水며 복숭아가 처음 꽃핀다. 대개 복숭아가 비로소 꽃필 때 이미 雨水가 있고 川谷의 얼음이 녹으면서 衆流猥集(할 외)하매 波浪盛長하므로 고로 가로되 桃花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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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킬 확. 가로챌 확.

正作擭 屋虢切 握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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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을 획)으로 지어야 하며 屋虢이니 (잡을 악. 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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曝顋은 햇볕에 말릴 폭. 볕 쬘 포. 는 뺨 시.

上薄報切 乾曝也 下蘇來切 魚는 마땅히 (뺨 협)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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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報切이니 乾曝. 蘇來切이니 물고기 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