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7쪽

태화당 2019. 12. 25. 11:29

下風一放屁 二下方 諸經要集二十 僧祇律云 佛言 若急下風來當制 若不可忍者 當向下坐 不得在前縱氣 若氣來不可忍者 當下道在下風放之 圓悟語錄二 撥開向上一路 千聖齊立下風 列祖提綱錄五箬庵問 自從踏破毘盧頂 諸佛從敎立下風

하풍(下風) 1. 방비(放屁; 방귀를 뀌다). 2. 하방(下方). 제경요집20. 승기율에 이르되 불타가 말씀하셨다. 만약 급히 하풍(下風)이 온다면 마땅히 억제해야 하지만 만약 가히 참지 못할 것이라면 마땅히 향하(向下)하여 앉고 앞에 있으면서 냄새를 풍김을 얻지 말아야 한다. 만약 기래(氣來; 下風이 기운이 옴)하여 가히 참지 못할 것이라면 하도(下道)에 당해 하풍(下風)에 있으면서 그것을 방출해야 한다. 원오어록2. 향상의 일로(一路)를 발개(撥開; 헤쳐 열다)하면 천성(千聖)이 하풍(下風)에 제립(齊立)한다. 열조제강록5 약암문. 비로정(毘盧頂)을 답파함으로부터 제불이 하풍(下風)에 서게 된 대로 따른다.


呵呵呵 虎何切 笑聲 聯燈會要九臨濟義玄 師辭黃檗 云 甚麽處去 師云 不是河南 便是河北 蘖便打 師約住棒 與檗一掌 檗呵呵大笑 五燈會元六谷山有緣 問 一撥便轉時如何 師曰 野馬走時鞭轡斷 石人撫掌笑呵呵

하하(呵呵) ()는 호하절(虎何切; )이니 웃는 소리. 연등회요9 임제의현. 스님이 황벽에게 고별하자 이르되 어느 곳으로 가려느냐. 스님이 이르되 이 하남이 아니라 곧 이 하북입니다. 황벽이 곧 때렸다. 스님이 방(; 주장자)을 움켜 머물게 하고 황벽에게 1()을 주었다. 황벽이 하하대소(呵呵大笑)했다. 오등회원6 곡산유연. 묻되 한 번 살짝 건드리면() 바로 회전할 때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야마(野馬)가 달릴 때 채찍과 고삐가 끊어지매 석인이 손바닥 치며 하하(呵呵)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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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下每一下 每一次 虛堂語錄一 謝維那上堂 古佛只在椎頭 每日呼來喚去 非惟綱令淸嚴 下下要分緇素

하하(下下) 1(). 1. 허당어록1. 유나에게 감사하며 상당. 고불이 추두(椎頭; 망치)에 있다. 매일 호래환거(呼來喚去)하면서 오직 강령(綱令)만 청엄(淸嚴)하게 함이 아니라 하하(下下)에 치소(緇素)를 나눔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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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澣亦作下浣 指爲官逢下旬的休息日 亦指每月的下旬 丹霞淳禪師語錄序 旹寶永庚寅孟陬下澣 萬山(祖緣)拜手敬題

하한(下澣) 또한 하완(下浣)으로 지음. 관리가 하순의 휴식일을 만나게 됨을 가리킴. 또한 매월의 하순을 가리킴. 단하순선사어록서. (; )는 보영 경인 맹추 하한(下澣)이니 만산(萬山; 祖緣)이 배수(拜手)하며 경제(敬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