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98쪽

태화당 2019. 12. 26. 10:38

涵虛堂得通和尙語錄一卷 朝鮮國僧得通己和述 朝鮮世宗二十二年(144 0)刊行 內容收錄下語 垂語 歌吟 讚 偈頌等 [韓國佛敎全書七]

함허당득통화상어록(涵虛堂得通和尙語錄) 1. 조선국승 득통기화(得通己和)가 술()했고 조선 세종 22(1440) 간행했음. 내용은 하어ㆍ수어ㆍ가음ㆍ찬ㆍ게송 등을 수록했음 [한국불교전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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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血噴人先汚其口惡毒言語汚蔑他人 首先汚染自己的嘴 虛堂語錄二 僧問 靈雲見桃花悟去 學人每日也見一枝兩枝 因甚不悟 師云 含血噴人 先汚其口

함혈분인선오기구(含血噴人先汚其口) 악독한 언어로 타인을 오멸(汚蔑)하면 첫째로 먼저 자기의 주둥이를 오염함. 허당어록2. 중이 묻되 영운이 도화를 보고 깨쳤는데 학인도 매일 또한 일지양지(一枝兩枝)를 보거늘 무엇 때문에 깨치지 못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피를 머금어 사람에게 뿜으면 먼저 그의 입을 더럽힌다(含血噴人先汚其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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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血噀人含血噀人 先汚其口 碧巖錄第七十九則 僧云 喚和尙作一頭驢得麽(只見錐頭利 不見鑿頭方 雖有逆水之波 只是頭上無角 含血噀人)

함혈손인(含血噀人) 피를 머금어 사람에게 뿜으면 먼저 그의 입을 더럽힘. 벽암록 제79. 중이 이르되 화상을 한 마리의 나귀라고 불러 지음을 얻겠습니까 (다만 송곳이 날카로움만 보고 끌이 모남을 보지 못한다. 비록 逆水의 파도가 있으나 다만 이는 두상에 뿔이 없다. 含血噀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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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胡模糊 禪門拈頌集第六六八則 天童覺頌 末後句會也無 德山父子大含胡 坐中亦有江南客 莫向人前唱鷓鴣

함호(含胡) 모호. 선문염송집 제668. 천동각이 송하되 말후구를 아느냐 또는 아니냐/ 덕산 부자가 매우 함호(含胡)하다/ 좌중에 또한 강남객이 있으니/ 사람 앞을 향해 자고(鷓鴣)를 부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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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糊模糊 虛堂語錄五 含糊一世無分曉 開口何甞在舌頭 頌古聯珠通集二十三 末後句會也無 德山父子太含糊 座中亦有江南客 莫向樽前唱鷓鴣(天童覺)

함호(含糊) 모호. 허당어록5. 함호(含糊)하며 일세(一世)에 분효(分曉; 분명함)가 없나니 입을 엶이 어찌 일찍이 설두(舌頭)에 있으리오. 송고연주통집23. 말후구를 아느냐 또는 아니냐/ 덕산 부자가 매우 함호(含糊)하다/ 좌중에 또한 강남객이 있으니/ 술통 앞을 향해 자고(鷓鴣)를 부르지 말아라 (천동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