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合頭】 ①相符合契合(禪法) 頭 後綴 ▲傳燈錄二十九 龍牙偈 夫人學道莫貪求 萬事無心道合頭 無心始體無心道 體得無心道亦休 ②指合頭語 合頭句 ▲祖堂集六洞山 僧曰 全肯爲什摩辜負先師 鳳池云 守著合頭 則出身無路
합두(合頭) ①(선법)에 서로 부합하고 계합함. 두는 후철. ▲전등록29. 용아게(龍牙偈). 무릇 사람이 도를 배우면서 탐구(貪求)하지 말아야 하나니/ 만사에 무심해야 도가 합두(合頭)다/ 무심이 비로소 무심의 도를 체득해야 하거니와/ 무심을 체득했다면 도도 또한 쉬어야 한다. ②합두어(合頭語), 합두구(合頭句)를 가리킴. ▲조당집6 동산. 중이 가로되 전긍(全肯)하면 무엇 때문에 선사(先師)를 저버립니까. 봉지(鳳池)가 이르되 합두(合頭)를 수착(守著; 지킴)하면 곧 출신(出身)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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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頭句】 契合禪法之言句 ▲宏智廣錄一 現成處處合頭句 具足人人知見香 虛空說法森羅聽 不掛唇皮解擧揚
합두구(合頭句) 선법에 계합하는 언구. ▲굉지광록1. 현성(現成)의 곳곳이 합두구(合頭句)며 구족한 인인(人人)이 지견향(知見香)이며 허공이 설법하고 삼라가 듣나니 순피(唇皮)에 걸지 않고도 거양(擧揚)할 줄 안다.
【合頭語】 相符合契合(禪法)語 頭 後綴 又作合頭句 ▲祖庭事苑二 一句合頭語 按雲門垂代 古人道 一句合頭語 萬劫繫驢橛 作麽明得免此過 古人 謂船子也 船子問夾山 你何處學得來 山曰 非耳目之所到 船子笑曰 一句合頭語 萬劫繫驢橛 今雪竇云 忽若雲門道 一句合頭語 此船子語 非雲門也 ▲傳燈錄十四船子德誠 師問曰 坐主住甚寺 會曰 寺卽不住 住卽不似 師曰 不似似箇什麽 會曰 目前無相似 師曰 何處學得來 曰 非耳目之所到 師笑曰 一句合頭語 萬劫繫驢橛
합두어(合頭語) (선법)에 서로 부합하고 계합하는 말. 두(頭)는 후철. 또 합두구(合頭句)로 지음. ▲조정사원2. 일구합두어(一句合頭語) 안험컨대 운문이 수대(垂代)하기를 고인이 말하되 1구의 합두어(合頭語)가 만겁(萬劫)에 나귀 매는 말뚝이라 하니 어떻게 명득(明得; 得은 조사)해야 이 허물을 면하겠는가. 고인이란 선자(船子; 德誠이니 藥山惟儼의 法嗣)를 이름(謂)이니 선자가 협산(夾山)에게 묻되 네가 어느 곳에서 학득(學得; 得은 조사)해 왔는가. 협산이 가로되 이목(耳目)의 이를(到) 바가 아닙니다. 선자가 웃으며 가로되 1구의 합두어(合頭語)가 만겁에 나귀 매는 말뚝이다. 지금 설두가 이르되 홀연히 만약 운문이 말한 1구의 합두어라 하니 이것은 선자의 말이지 운문이 아님. ▲전등록14 선자덕성. 스님이 물어 가로되 좌주(坐主; 座主와 같음)는 어느 사원에 거주하는가. 회(善會)가 가로되 사(寺)엔 곧 주(住)하지 않나니 주(住)한 즉 곧 사(似; 恰似)하지 않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흡사(恰似)하지 않다 하니 이 무엇과 흡사한가. 선회가 가로되 목전은 상사(相似)하지 않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어느 곳에서 배워 얻어 왔는가. 가로되 이목(耳目)의 이를(到) 바가 아닙니다. 스님이 웃으며 가로되 1구의 합두어(合頭語)가 만겁에 나귀를 매는 말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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