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50쪽

태화당 2019. 12. 26. 11:36

解脫服袈裟之別名 因袈裟乃求出離解脫者之服 故稱解脫服 入衆日用 善哉解脫服 無相福田衣 我今頂戴受 世世常得披

해탈복(解脫服) 가사의 별명임. 가사는 곧 출리(出離)하여 해탈을 구하는 자의 의복이기 때문에 고로 명칭이 해탈복임. 입중일용. 선재로다 해탈복(解脫服)이여/ 무상(無相)의 복전의다/ 내가 이제 정대(頂戴)하여 받으니/ 세세에 늘 득피(得披)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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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脫食五食之一 謂修行者解脫各種惑業之繫縛 於法得自在 以長養一切之菩提善根 [華嚴經疏十九 二十八] 少室六門第二門破相論 食有五種 (中略)五者解脫食 所謂心常淸淨 不染俗塵

해탈식(解脫食) 5식의 하나. 이르자면 수행자가 각종 혹업의 계박에서 해탈하여 법에 자재를 얻고 일체의 보리의 선근을 장양(長養)[화엄경소19, 28] 소실육문 제2문 파상론. 식에 5종이 있다 (중략) 5자는 해탈식(解脫食)이다. 이른 바 마음이 늘 청정하여 속진(俗塵)에 오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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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脫身又作解脫法身 詳見五分法身 永嘉禪宗集註上 蓋佛以五分和合而爲法身 彼守戒沙彌 已見戒身 況爲五分重樓之基址 旣已堅固其戒基 則定身 慧身 解脫身 解脫知見身 皆當得之 然後可稱全見佛身也

해탈신(解脫身) 또 해탈법신으로 지음. 상세한 것은 오분법신(五分法身)을 보라. 영가선종집주상. 대개 불타는 5()을 화합하여 법신으로 삼는다. 저 수계(守戒)하는 사미가 이미 계신(戒身)을 보았음은 오분중루(五分重樓)의 기지(基址)에 견준다(). 이미 그 계기(戒基)가 견고하면 곧 정신(定身)ㆍ혜신(慧身)ㆍ해탈신(解脫身)ㆍ해탈지견신도 모두 마땅히 얻나니 연후에 불신(佛身)을 전견(全見)한다고 가칭(可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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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脫深坑執著於解脫而不能圓滿自利利他之行 譬如墮於深坑 故稱解脫深坑 大集經十三 譬如有人墜墮深坑 是人不能自利利他 聲聞 緣覺亦復如是 墮解脫坑 不能自利及以利他 碧巖錄第三十七則 三祖道 執之失度必入邪路 放之自然體無去住 若向這裏 道無佛無法 又打入鬼窟裏去 古人謂之解脫深坑

해탈심갱(解脫深坑) 해탈에 집착하여 능히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행이 원만하지 못함이 비유컨대 심갱(深坑)에 떨어짐과 같은지라 고로 명칭이 해탈심갱임. 대집경13. 비유컨대어떤 사람이 심갱(深坑)에 추타(墜墮)하면 이 사람은 능히 자리이타(自利利他)하지 못함과 같이 성문과 연각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해탈갱(解脫坑)에 떨어져 능히 자리(自利) 및 이타(利他)하지 못한다. 벽암록 제37. 3조가 말하되 집착하면 법도를 잃어 반드시 삿된 길에 들고 놓으면 자연이라 체가 거주가 없다. 만약 이 속을 향해 무불무법(無佛無法)이라고 말한다면 또 귀굴(鬼窟) 속으로 타입(打入; 들어감)하여 가나니 고인이 이를 일러 해탈심갱(解脫深坑)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