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婆訶)卞花玉
참선지요심안락(參禪只要心安樂)
요득심안만사휴(了得心安休萬事)
주진기량필사한(做盡伎倆匹似間)
불여정처살바하(不如靜處薩婆訶)
참선은 다만 마음의 안락을 요하나니
요득(了得)하여 마음이 안락하면 만사를 쉰다
기량을 지어 다함은 필사한(匹似間)이니
정처(靜處)의 살바하(薩婆訶)만 같지 못하다.
3~4행 필사한(匹似間)은 방어(方語)로 긴요하지 않음임. 정처(靜處薩婆訶)는 이르자면 청정(淸靜)하게 참구해야 가히 오도의 효과를 획득함. 살바하(薩婆訶; 梵 svāhā)는 범어의 음역이니 번역하면 길상ㆍ성취. △심경약소(心經略疏). 살바하(薩婆訶)란 것은 여기에선 이르되 속질(速疾)이다. 앞의 소작(所作; 지은 것)으로 하여금 속질로 성취하게 함인 연고다.
'태화당수세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19년 이희(夷希)李順女 (0) | 2020.11.15 |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19년 시화(時花)南承順 (0) | 2020.11.15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19년 추도게(追悼偈) (0) | 2020.11.15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18년 국역태화선학대사전서(國譯泰華禪學大辭典序) (0) | 2020.11.15 |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17년 축선화(竺仙華)조연한 (0) | 202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