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二六○】風穴因僧問 浩浩塵中 如何辨主 師云 *無目仙人能揣骨 鬧市相逢執手驚
天童覺擧此話云 諸仁者 心心不觸 處處相逢 秪此間是文殊家風 秪這箇是普賢身相 不動步遊彌勒樓閣 不返聞入觀音普門 覺上座 秪知當局者迷 不顧傍觀者哂 更通箇消息去也 乃竪起拂子云 三世諸佛 歷代祖師 天下老和尙 風穴老漢 你這一隊禪和子鼻孔 惣被覺上座拂子穿却 還覺麽 座中亦有江南客 休向人前唱鷓鴣 以拂子擊禪床
●第一二六○則; 廣燈錄十五風穴延昭 問 浩浩之中 如何辨主 師云 無目仙人能揣骨 鬧市開張執手驚
●無目仙人能揣骨; 祖庭事苑六 能揣骨 此緣多引歸宗揣骨事 予甞檢禪門諸錄并宋高僧傳 皆不載 止言師目有重瞳 遂將藥手桉摩 致目眥俱赤 世號赤眼歸宗焉 今風穴輒取此以對機 後學傳之愈誤
【一二六○】 풍혈이, 중이 묻되 호호(浩浩; 가없이 드넓음)한 티끌 중에서 어떻게 주(主; 주인공)를 분변합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눈 없는 선인이 능히 뼈를 재어(*無目仙人能揣骨; 揣는 잴 췌. 시험할 췌) 시끄러운 시장에서 상봉하매 손을 잡고 놀란다.
천동각(天童覺)이 차화를 들고 이르되 제인자여 심심(心心)이 접촉하지 않아야 처처에서 상봉한다. 다만 차간(此間)은 이 문수가풍(文殊家風)이며 다만 저개(這箇)는 이 보현신상(普賢身相)이다. 걸음을 동하지 않고 미륵누각에 노닐고 반문(返聞)하지 않고 관음보문(觀音普門)에 들어간다. 각상좌(覺上座)가 다만 당국자(當局者)의 미(迷)만 알고 방관자의 신(哂)을 돌아보지 않고 다시 저(箇) 소식을 통하여 가리라. 이에 불자를 세워 일으키고 이르되 삼세제불과 역대조사와 천하 노화상과 풍혈 노한과 너희 이 일대(一隊)의 선화자(禪和子)의 비공(鼻孔)이 모두 각상좌의 불자가 꿰어버림을 입었다. 도리어 깨닫느냐. 좌중에 또한 강남객이 있으니 사람 앞을 향해 자고(鷓鴣)를 부르지 말아라. 불자로써 선상을 쳤다.
●第一二六○則; 광등록15 풍혈연소. 호호(浩浩; 가없이 드넓음)한 중에서 어떻게 주(主; 주인공)를 분변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눈 없는 선인(仙人)이 능히 뼈를 재어 요시(鬧市)에서 개장(開張)하니 손을 잡고 놀란다.
●無目仙人能揣骨; 조정사원6. 능췌골(能揣骨) 이 인연을 많이들 귀종(歸宗; 智常)의 췌골사(揣骨事; 뼈를 시험한 일)를 인용하거니와 내가 일찍이 선문의 제록(諸錄)과 아울러 송고승전을 검교(檢校)했으나 다 실리지 않았고 다만(止는 只임) 말하되 스님의 눈에 중동(重瞳; 겹으로 된 눈동자)이 있어 드디어 약수(藥手)를 가져 안마하여 눈과 눈초리(眥는 눈초리 자니 귀 쪽으로 째진 눈의 구석)가 다 붉게 되었으므로 세상에서 호하여 적안귀종(赤眼歸宗)이라 했음. 지금 풍혈이 곧 이를 취해 근기(根機)에 상대하였고 후학이 이를 전해 오류를 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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