錢象祖(景元禪師法嗣)
錢象祖 字公相 號止菴 錢塘人 參護國景元 元曰 欲究此事 須得心法兩忘乃可 法執未忘 契理亦非悟也 祖曰 纔涉唇吻 便落意思如何 元曰 本自無瘡 勿傷之也 祖渙然有得 守金陵日 以淨土眞修爲念 常於鄕州建接待十處 皆以淨土極樂等名之 創止菴高僧寮 爲延僧談道之所 自左相辭歸 益進淨業 嘉定四年二月微疾 書偈曰 菡萏香從佛國來 琉璃地上絕纖埃 我心淸淨超於彼 今日遙知一朵開 僧有問疾者 祖曰 我不貪生不怕死 不生天不爲人 惟求生淨土耳 言訖跏趺而逝 後有人夢空中云 錢丞相已生西方蓮宮 爲慈濟菩薩
●法執; 二執之一 我執之對稱 固執心外有有爲無爲之實法之妄念也 二乘之人 雖斷我執而不能絶此法執 大乘之菩薩則漸斷之
●菡萏; 慧琳音義二十三 菡萏 菡 胡感反 萏 徒感反 說文曰 芙渠花未發者爲菡萏 已發者爲芙蓉也 ▲祖庭事苑四 菡萏 爾雅 荷 芙蕖 別名芙蓉 江東呼荷 其莖茄 其葉蕸 其木蔤 其花菡萏 其實蓮 其根藕 其中的(同菂 蓮子) 的中薏 薏 音憶 蕸 音遐
전상조(錢象祖)(景元禪師의 法嗣)
전상조(錢象祖)는 자가 공상(公相)이며 호가 지암(止菴)이며 전당(錢塘) 사람이다. 호국경원(護國景元)을 참(參)했다. 원왈(元曰) 차사(此事)를 궁구하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심법(心法)을 둘 다 잊음을 얻어야 이에 옳습니다. 법집(法執)을 잊지 못하면 계리(契理)해도 또한 오(悟)가 아닙니다. 상조(象祖; 祖)가 가로되 겨우 순문(唇吻; 입술)에 건너면 바로 의사(意思)에 떨어짐은 어떻습니까. 원왈 본래 종기(瘡)가 없으니 상해(傷害; 傷)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조가 환연(渙然)히 얻음이 있었다. 금릉(金陵)을 다스리던(守) 날, 정토(淨土)의 진수(眞修)를 사념으로 삼았다. 일찍이(常; 嘗과 통함) 향주(鄕州; 고향 마을)에 접대(接待) 십처(十處)를 건립하고 모두 정토ㆍ극락 등으로써 그것을 이름했다. 지암고승료(止菴高僧寮)를 창건해 연승(延僧; 승려를 延請)하여 담도(談道)하는 장소로 삼았다. 좌상(左相)을 사귀(辭歸)함으로부터 더욱(益) 정업(淨業)에 정진(精進; 進)했다. 가정(嘉定) 4년(1211) 2월 미질(微疾)에 서게(書偈)하여 가로되 함담향(菡萏香)이 불국(佛國)으로 좇아왔나니/ 유리지상(琉璃地上)에 섬애(纖埃)가 끊겼다/ 내 마음이 청정하여 그것(彼) 보다 초월했나니/ 금일 한 떨기(朵)가 피었음을 멀리서 안다. 승인이 문질(問疾)하는 자가 있었다. 조왈(祖曰) 나는 생(生)을 탐하지 않고 사(死)를 두려워하지 않고 천(天)에 태어나지 않고 인(人)이 되지 않나니 오직 정토에 태어남을 구할 뿐입니다. 말을 마치지 가부(跏趺)하고 서거했다. 후에 어떤 사람의 꿈에 공중에서 이르되 전승상(錢丞相)은 이미 서방(西方)의 연궁(蓮宮)에 출생하여 자제보살(慈濟菩薩)이 되었다.
●法執; 2집의 하나. 아집의 대칭. 마음 밖에 유위무위의 실법이 있다고 고집하는 망념임. 2승(乘)의 사람이 비록 아집을 끊더라도 능히 이 법집을 끊지 못함. 대승의 보살은 곧 점차 이를 끊음.
●菡萏; 혜림음의23. 함담(菡萏) 함(菡)은 호감반(胡感反; 함)이며 담(萏)은 도감반(徒感反; 담)임. 설문에 가로되 부거화(芙渠花)가 피지 않은 것은 함담(菡萏)이라 하고 이미 핀 것은 부용(芙蓉)이라 한다. ▲조정사원4. 함담(菡萏) 이아(爾雅) 하(荷; 연꽃 하)는 부거(芙蕖; 芙는 연꽃 부. 蕖는 연꽃 거)니 별명이 부용(芙蓉)이며 강동(江東)에서 하(荷)라고 부른다. 그 줄기는 가(茄; 연줄기)며 그 잎은 하(蕸; 연잎새)며 그 나무는 밀(蔤; 연밑둥)이며 그 꽃은 함담(菡萏)이며 그 열매는 련(蓮; 연밥)이며 그 뿌리는 우(藕; 연뿌리)며 그 가운데는 적(的; 菂과 같음. 蓮子; 연밥)이며 적(的) 가운데 억(薏; 연밥알)이다. 억(薏)은 음이 억이며 하(蕸)는 음이 하임.
贊曰 兩錢公皆元和尙法門高弟 一辭相位修淨業 親近極樂世尊 一臨寂時召簡堂 囑以宗門大事 談笑而去 且道二老漢是同是別 咄 切忌錯認
찬왈 두 전공(錢公)이 모두 원화상(元和尙; 景元)의 법문의 고제(高弟)다. 하나는 상위(相位)에서 물러나(辭) 정업(淨業)을 닦으며 극락세존(極樂世尊)을 친근했고 하나는 적시(寂時)에 임해 간당(簡堂)을 불러 종문의 대사(大事)를 부촉하고 담소하다가 떠났다. 그래 말하라, 두 노한(老漢)이 이 같은가 이 다른가. 돌(咄), 착인(錯認)함을 절기(切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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