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로게착어(龐老偈著語)
시방동취회(十方同聚會)
불시원가불취두(不是寃家不聚頭)
개개학무위(個個學無爲)
백일청천개안수(白日靑天開眼睡)
차시선불장(此是選佛場)
하리실전하리구(河裏失錢河裏求)
심공급제귀(心空及第歸)
도화부증소각구(道火不曾燒却口)
시방(十方)이 한가지로 취회(聚會)하여 라 하니
이 원가(寃家)가 아니면 취두(聚頭)치 않느니라
개개(個個)가 무위(無爲)를 배우나니 라 하니
백일청천(白日靑天)에 눈뜨고 조는구나
여기는 이 부처를 뽑는 도량(道場)인지라 라 하니
강 속에서 돈을 잃었거든 강 속에서 구하거라
마음을 비워야 급제(及第)하여 돌아가느니라 라 하니
불을 말하여도 일찍이 입을 소각(燒却)하지 않느니라.
제목 방로(龐老)는 방온거사(龐蘊居士)니 마조의 법사(法嗣).
2~3행 원(寃)은 원(怨)과 통(通)함. 백(白)은 환할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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