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설(雪非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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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엽영락전(千樹萬葉零落前)
백설화우분분추(白雪和雨雰雰墜)
견지분명지무흔(見之分明地無痕)
불용홍로점설구(不用紅爐點雪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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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엽(千樹萬葉)이 영락(零落)하기 전인데
백설이 비에 섞여 분분(雰雰)히 떨어지네
그것을 보매 분명하더니 땅 위엔 흔적이 없나니
붉은 화로의 점설(點雪)이란 구절을 쓰지 않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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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석 눈인가 눈이 아닌가.
1~4행 령(零)은 떨어질 령. 화(和)는 섞일 화. 분(雰)은 눈 펄펄 날릴 분. 점(點)은 양사(量詞)니 적은 양을 가리킴. 지(之)는 대사(代詞)니 이 지. 그 지. 여기에선 눈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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