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2쪽

태화당 2019. 12. 25. 11:25

何芝嶽淸代曹洞宗居士 法名道用 官至相國 因余集生激發 始知宗下事 孜孜力究 參博山元來有省 逮山順世 弔以文 自叙參悟 [廩山正燈錄]

하지악(何芝嶽) 청대 조동종거사. 법명은 도용이며 벼슬이 상국에 이르렀음. 여집생(余集生)의 격발(激發)로 인해 비로소 종하사(宗下事)를 알았고 자자(孜孜; 부지런함)히 역구(力究)했으며 박산원래(博山元來)를 참해 성찰이 있었음. 박산이 순세(順世)함에 이르자 글로 조위하고 스스로 참오(參悟)를 서술했음 [늠산정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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賀知章(659-744) 唐代王公 字季眞 號四明狂客 山陰(浙江紹興)人 工文辭 精草隸 性曠逸 證聖(695)進士 玄宗時遷太子賓客 授祕書外監 天寶(742-756)初 請爲道士 歸里以宅爲千秋觀 後改信佛 歸依西京道亮 傳法正宗記九 三十二祖之三世 曰西京道亮禪師 其所出法嗣五人 一曰揚州大總管李孝逸者 一曰工部尙書張錫者 一曰國子祭酒崔融者 一曰祕書監賀知章者 一曰睦州刺史康詵者

하지장(賀知章) (659-744) 당대 왕공(王公). 자는 계진이며 호는 사명광객이니 산음(절강 소흥) 사람. 문사(文辭)에 공교(工巧)했고 초례(草隸)에 정통했고 성품이 광일(曠逸; 曠放超逸)했음. 증성(695)에 진사(進士)였고 현종 시 태자빈객으로 승천(陞遷)했고 비서외감을 제수(除授)했음. 천보(742-756) 초 청하여 도사가 되었고 향리로 돌아가 집을 천추관(千秋觀)으로 만들었음. 후에 고쳐 신불(信佛)했고 서경 도량(道亮)에게 귀의했음. 전법정종기9. 32세의 3() () 서경 도량선사(道亮禪師) 그에게서 나온 바 법사가 5인이다. 1은 가로되 양주대총관 이효일이란 자며 1은 가로되 공부상서 장석이란 자며 1은 가로되 국자제주 최융이란 자며 1은 가로되 비서감 하지장(賀知章)이란 자며 1은 가로되 목주자사 강선이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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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天赤骨身冬天須得被謂與熱則乘涼寒則向火同義 祖堂集十七岑和尙 僧云 敎學人向什摩處領會 師云 夏天赤骨身 冬天須得被

하천적골신동천수득피(夏天赤骨身冬天須得被) 이르자면 더우면 곧 서늘함을 타고 추우면 곧 불을 향함과 같은 뜻. 조당집17 잠화상. 중이 이르되 학인으로 하여금 어느 곳을 향해 영회(領會)하라 하십니까. 스님이 이르되 여름철엔 적골(赤骨; 벌거숭이)의 몸이며 겨울철엔 모름지기 옷을 입는다(夏天赤骨身 冬天須得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