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58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31 거모(居牡)

居牡▶牡는 수컷 모. 열쇠 모. 當从爿장상作壯 側亮切 大也 牡 莫后切 非義 爿 音牀一▶一은 衍字임. 마땅히 爿(널조각 장, 상)을 좇아 壯으로 지어야 함. 側亮切이니 大임. 牡는 莫后切이니 뜻이 아님. 爿은 음이 상임. 朱谿 朱谿謙禪師 後住兜率而終 주계겸선사(雲居道膺의 法嗣. 洞山良..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30 향엄(香嚴)

香嚴 師諱智閑 生靑州 參道於潙山祐 機緣未契 往依南陽國師 一日 薙草於園中 俄擊竹作聲 忽悟前非 遙禮潙山曰 和上若爲某說破 何有今日 因述偈 略云 一擊忘所知 更不用修持 自爾 長於伽陀 世所稱誦 示滅之後 諡襲습燈大師 ) --> 스님의 휘는 智閑(819-914. 潙山靈祐의 法嗣. 宋高僧傳卷第十三에 이르되 以梁乾化四年甲戌914 四月 六日에 加趺하고 坐亡했다. 춘추는 九十六이며 법랍은 四十六이다)이며 靑州에서 태어났다. 潙山靈祐에게 도를 참구했으나 機緣이 계합치 못했다. 南陽國師(慧忠國師의 遺跡)에 가서 의지했는데 어느 날 園中에서 풀을 깎다가 갑자기 대나무를 때려 소리를 지으매(瓦礫을 버렸는데 대나무에 부딪쳐 소리가 났음) 홀연히 前非를 깨닫고 멀리서 위산에 절하며 가로되 화상이 만약 某를 위해 설파하셨다면 어찌 금일이..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9 명정(酩酊)

酩酊▶酩은 술 취할 명. 酊은 술 취할 정. 音茗鼎 醉甚也 음이 명정이니 취함이 심함임. 鳳皇 鳳皇山彊禪師 봉황산 강선사임. 臥龍 師諱慧球 生泉州之蒲田 受業於龜洋 參於玄沙備 一日 問 如何是第一月 玄沙曰 用月作麽 師遂領旨 朱梁開平二年 玄沙示寂 遺言於閩師王氏 請居臥龍 爲第二..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8 극기(剋己)

剋己▶剋은 반드시 극. 이길 극. 깎을 극. 심할 극. 克과 통함. 尅과 같음. 克己는 자기의 감정이나 욕심을 意志로 눌러 이김. 논어 顔淵第十二에 이르되 克己하여 復禮(禮를 回復함)함이 仁이 된다. 當作克 負何之名 剋 殺也 非義 마땅히 克으로 지어야 하나니 負何(何는 擔임)를 이름함임.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7 경청(鏡淸)

鏡淸 師諱道怤 永嘉陳氏子 生不茹葷 剃체髮受具 問道於閩川 雪峯一見而問曰 汝甚處人 曰 不敢道是溫州人 峯曰 恁麽則一宿覺鄉人邪 曰 只如一宿覺是甚處人 峯曰 尿牀鬼子 好與一頓棒 且放過 師證道之後 衆所欽服 皆謂小怤布衲 尋被越人之命 居鏡淸禪苑 副使皮光業 嘗師問焉 光業卽日..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6 속사(粟畬)

粟畬▶粟은 좁쌀 속. 겉곡식 속. 畬는 三年 된 밭 여. 따비밭 사. 火田 사. 式車차切 大種畬田 ) --> 式車차切이니 크게 심는 畬田임. ) --> 無間說 當作無間歇헐 ) --> 마땅히 無間歇(잠깐도 쉼이 없음)로 지어야 함. ) --> 覆船 師名洪荐천 諡紹隆大師 ) --> 스님의 이름은 洪荐천(石霜慶諸의 法嗣)이며 시호가 紹隆大師임. ) --> 燕金 見懷禪師前錄 ) --> 회선사전록(위 卷第五)을 보라. ) --> 蝃蚋▶蝃는 무지개 체. 거미 철. 蚋는 모기 예. 파리매 예. 上音拙졸 蜘蛛주也 下音爇 蚊也▶爇설은 藝로 의심됨. 上은 음이 拙졸이니 蜘蛛(蜘는 거미 지. 蛛는 거미 주. 곧 거미)임. 下는 음이 예니 모기임. ) --> 不?▶書에 ?字가 없음. 正作燥 音嫂 乾也 俗作?조 由形近之譌와也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5 망양(忘羊)

忘羊 見祖英赤松子 祖英의 赤松子(위 卷第三)를 보라. 赫▶붉을 혁. 빛날 혁. 當作赫 呼格切 以口非人也▶赫은 嚇혁하으로 의심됨. 마땅히 嚇(꾸짖을 혁. 웃을 하. 으를 하)으로 지어야 하나니 呼格切이며 입으로써 남을 비난함임. 一漾▶漾은 출렁거릴 양. 넘칠 양. 當从木作樣 法也 漾 水..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4 양유(養由)

養由 見雪竇頌古 雪竇頌古(위 卷第二)를 보라. 田蝸▶蝸는 달팽이 와. 고동 와. 원음이 과. 當作田□ 烏瓜切 蝦하蟇마 蝸 音瓜과 小螺라也 非義▶□는 原本의 字體가 不明. 䵷와로 의심됨. 마땅히 田䵷(䵷는 개구리 와)로 지어야 하나니 烏瓜切이며 蝦蟇(蝦는 두꺼비 하. 蟇는 두꺼비 마. 하..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3 영아(嬰兒)

嬰兒▶嬰은 어린아이 영. 女曰嬰 男曰兒 女兒를 가로되 嬰이며 男兒를 가로되 兒임. 擬跨▶跨는 넘을 과. 타넘을 과. 苦化切 越也 苦化切이니 越임. 精陽 曰實也 太陽之精 有炎精陽德 故曰精陽▶曰은 日로 의심됨. 日實(太陽의 精이 不虧함))임. 태양의 精은 炎精과 陽德이 있으므로 고로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2 운거(雲居)

雲居 師諱道膺 姓王氏 生幽州王田 出家習毗尼法 旣而曰大丈夫豈可桎질梏곡於律儀也 遂詣翠微 問道不契 聞洞山法席甚盛 因造焉 山問 名甚麽 曰 道膺 山曰 向上更道 曰 向上道卽不名道膺 山曰 與吾在雲巖時祗지對無異 山一日問 吾聞思大生倭國作王 如何 曰 若是思大 佛亦不作 況國王乎..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1 울지(尉遲)

尉遲▶尉은 음이 울이며 울지는 複姓임. 嘗讀尉遲公傳 而且無金牙弧호矢之說 亦未詳於何而作此言 尉 音鬱 尉遲本虜複姓 일찌기 尉遲公傳(尉遲公은 唐太宗 때의 名將 尉遲敬德)을 읽었는데 또 金牙와 弧矢(弧는 활 호)의 설이 없었다. 또한 어디에서 이 말을 지었는지 미상이다. 尉은 음..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0 발췌(拔萃)

拔萃▶萃는 모일 췌. 萃 音悴췌 孟子 拔乎其萃 出乎其類 萃는 음이 悴췌임. 孟子(公孫丑上) 그 모인 것을 뽑고 그 무리를 내친다. 蟭螟▶蟭는 버마재비 알 초. 螟은 멸구 명. 배추벌레 명. 蟭螟은 벌레 이름. 音焦冥 細蟲 江浦之間 有麽蟲曰蟭螟 集於蚊睫而弗相觸 栖宿往來而蚊未之覺 以言..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19 석상(石霜)

石霜 師諱慶諸 盧陵新淦감陳氏子 事師於洪井之西山 受具於嵩嶽 學毗尼法 尋游方至大潙 充米頭 一日 簸파精於米寮 潙山曰 施主物 莫拋포撒살 師應之 潙山於地上拾得一粒云 者箇是甚麽 師無語 山又曰 莫欺者一粒 千粒萬粒從者一粒生 師曰 未審者一粒從甚麽處生 山大笑 歸謂衆曰 米裏..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18 불상화(佛桑花)

佛桑花 𠏉葉如桑 花房如桐 長寸餘 似重臺蓮 其色淺紅 故得佛桑之名 見酉陽難俎조▶書에 𠏉字가 없음. 마땅히 幹으로 지어야 함. 줄기와 잎은 뽕나무와 같고 花房(꽃방)은 오동나무와 같으며 길이는 寸餘며 重臺蓮과 비슷하며 그 色은 옅은 홍색이다. 고로 佛桑이란 이름을 얻는..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17 도오(道吾)

道吾 師諱圓智 豫章海昏張氏子 得度於鄉里 聞道於藥山後住潭州道吾 至唐文宗大和之末 將欲示滅 召衆曰吾當西邁 理無東移 卒年六十七 然道吾有二 襄州關南道吾和上 因聞巫者樂악神入道 嘗作樂락道歌一鉢歌 盛行於世 予嘗讀贊寧高僧傳 且曰 前蜀王氏僞乾德初 有小軍吏陳公 娶高中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