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30 향엄(香嚴)
香嚴 師諱智閑 生靑州 參道於潙山祐 機緣未契 往依南陽國師 一日 薙草於園中 俄擊竹作聲 忽悟前非 遙禮潙山曰 和上若爲某說破 何有今日 因述偈 略云 一擊忘所知 更不用修持 自爾 長於伽陀 世所稱誦 示滅之後 諡襲습燈大師 ) --> 스님의 휘는 智閑(819-914. 潙山靈祐의 法嗣. 宋高僧傳卷第十三에 이르되 以梁乾化四年甲戌914 四月 六日에 加趺하고 坐亡했다. 춘추는 九十六이며 법랍은 四十六이다)이며 靑州에서 태어났다. 潙山靈祐에게 도를 참구했으나 機緣이 계합치 못했다. 南陽國師(慧忠國師의 遺跡)에 가서 의지했는데 어느 날 園中에서 풀을 깎다가 갑자기 대나무를 때려 소리를 지으매(瓦礫을 버렸는데 대나무에 부딪쳐 소리가 났음) 홀연히 前非를 깨닫고 멀리서 위산에 절하며 가로되 화상이 만약 某를 위해 설파하셨다면 어찌 금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