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권9 전심법요(傳心法要) 12

태화당 2023. 4. 2. 09:48

凡夫不趣道 唯恣六情乃行六道 卽學道後 一念計生死 卽落諸魔道 一念起諸見 卽落外道 見有生趣其滅 卽落聲聞道 不見有生唯見有滅 卽緣覺道 法本不生今亦不滅 不起二見不厭不忻 一切諸法唯是一心 然後乃爲佛乘也

六情; 一卽六根 舊譯經論多譯六根爲六情 以眼 耳 鼻 舌 身 意等六根 皆具有情識 故稱六情 二指喜 怒 哀 樂 愛 惡等六種感情

魔道; 邪魔道法 與佛法相對 禪家强調所謂佛道魔道的對立也是虛妄之見

 

범부는 도()로 취향(趣向)하지 않고 오직 6(六情)을 자종(恣縱; 放任)하여 이에 6(六道)로 행하나니 곧 학도(學道)한 후 1()에 생사를 계탁(計度)하면 곧 여러 마도(魔道)에 떨어지고 1념이 제견(諸見)을 일으키면 곧 외도(外道)에 떨어지고 생()이 있음을 보아서 그 멸()로 취향(趣向)하면 곧 성문도(聲聞道)에 떨어지고 생이 있음을 보지 않고 오직 멸이 있음을 보면 곧 연각도(緣覺道). 법이 본래 불생(不生)이며 여금(如今)에도 또한 불멸이며 2()을 일으키지 않고 불염불흔(不厭不忻; 싫어하지도 않고 기뻐하지도 않음)하고 일체 제법(諸法)이 오직 이 1()이라야 연후에 곧() 불승(佛乘)이 된다.

六情; 1은 곧 6근이니 구역의 경론에 다분히 6근을 번역하여 6()이라 했음. 안ㆍ이ㆍ비ㆍ설ㆍ신ㆍ의 등 6근이 모두 정식(情識)을 갖추고 있는지라 고로 일컬어 6정임. 2는 희()ㆍ노()ㆍ애()ㆍ락()ㆍ애()ㆍ오() 6종의 감정임.

魔道; 사마(邪魔)의 도법. 불법과 상대됨. 선가에서 강조하기를 이른 바 불도와 마도의 대립 또한 이 허망한 견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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