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58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下 3 두수(斗擻) 마누(摩㝹) 치문(鴟吻)

斗擻▶擻는 떨쳐버릴 수. 當作抖擻 音斗叟 擧索物也 마땅히 抖擻(抖는 떨 두)로 지어야 함. 음이 두수니 물건을 들어 터는(索은 散임) 것임. 摩㝹누 提婆菩薩釋楞伽經中小乘涅槃論云 外道女人眷屬論師說 摩醯혜首羅天作八女人 一名阿提𠊷 生諸天 二名提𠊷 生阿修羅 三名蘇羅娑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下 2 임니당하(任你當何) 십오입하(十五入夏) 라부단특(羅浮檀特) 축설(蹙舌)

任你當何▶你는 너 니. 儞이와 같음. 何 下可切 儋담也 亦音何 徐鉉曰 儋何 卽負何也 何는 下可切이니 儋(멜 담)이며 또한 음이 하임. 徐鉉(宋나라 初의 學者이며 詩人)이 가로되 儋何는 곧 負何임. 十五入夏 天台寒山子 於國淸寺 見僧半月說戒次 云 聚頭作相那事悠悠 僧皆打叱질之 乃與..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下 1 각주(刻舟) 거각(擧覺) 사이부조(死而不吊) 성지(城地)

●雲門錄下 刻舟 呂氏春秋曰 楚人有涉江行舟 自舟遺劍 遽刻其舟 曰吾於此墜劍 求必得之 其迷有如此者 여씨춘추(卷第十五)에 가로되 楚人이 강을 건너며 배를 行함이 있었는데 배로부터 검을 遺失하자 급히 그 배에 새기며 가로되 내가 여기에서 검을 떨어뜨렸으니 구한다면 꼭 이를 얻..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8 종저(終諸) 십방(什方) 동일안(同一眼)

終諸 方言 猶擧止也 방언이니 擧止와 같음. 什方▶什은 열 사람 십. 열 십. 책권 십. 세간 집. 원음이 습. 當作十方 什 雜也 非此義 마땅히 十方으로 지어야 하나니 什은 雜이라 이 뜻이 아님. 同一眼 當作開一眼 雲門對機錄後 附普安道禪師所作一十二頌 自三句三頌之題出於德山 餘之九題..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7 진후(軫候) 안중의(眼中毉) 상량(商量) 소득개비요(消得箇非遙)

軫候▶軫은 수레 뒤턱 나무 진. 候는 살필 후. 上當作診 止忍切 視也 軫 車後橫木 非義 上은 마땅히 診(볼 진)으로 지어야 하나니 止忍切이며 視임. 軫은 수레 뒤의 橫木이니 뜻이 아님. 眼中毉▶毉는 醫員 의. 當作翳 於計切 障也 마땅히 翳(가릴 예)로 지어야 하나니 於計切이며 障임. 商..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6 출삼구어(出三句語) 두두물물상(頭頭物物傷)

出三句語 雲門有時示衆云 函蓋乾坤 目機銖수兩 不𠉡척世緣 作麽生承當 自代云 一鏃족破三關 然雖有此意 且未嘗立爲三句 昔普安道禪師 因德山出三句語 隨以頌之 附于卷末 往往亦指此頌爲雲門所作 是皆看閱不審也 道卽德山之的嗣▶𠉡척은 陟척과 같음. 涉으로 의심됨. 운문이..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5

晉鋒八博 晉鋒 蓋指晉王逸少之筆鋒也 八博 未詳 疑八法 聲近之訛也 禁經云 八法起於隸字之始 自崔 張 鐘 王 傳授所用 墨道之最 不可不明也 隋僧智永 發其旨趣於虞世南 自茲傳授彰厥存焉 李陽冰云 昔逸少工書 遂歷多載 十五年中偏工永字 以其八法之勢 能通一切字也 八法者 永字八畫矣..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4 관해(管解) 강씨(康氏)

管解 古語 持蠡려酌海 握管窺규天 고어 표주박(蠡는 표주박 려)을 가지고 바다를 잔질하며 대통을 쥐고 하늘을 엿본다. 康氏 梁慧皎傳 僧會法師 本康居國王大子 故稱康氏 師形儀偉麗 爲世所重 梁 慧皎傳(高僧傳을 梁나라 慧皎가 지었음) 僧會法師(?-280. 삼국시대 吳國에서 불교를 전파..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3 게송(偈頌)

偈頌 雲門所著偈頌 皆不立題目 或擧揚宗旨 或激勸後昆 非同詩人俟사題而後有作 然後世學者議論不一 或多臆說 亡失道眞 愚嘗讀傳燈廣燈幷雪峯廣錄 有其緣者 唯一二偈 未聞其它 今錄于下 傳燈云 僧問雲門 十二時中如何卽得不空過 雲門云 你니向甚麽處著此一問 學人不會 請師擧 門迺..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2 골둔(骨臀) 제타(㖒唾) 부타(斧打) 한정(韓情)

骨臀▶臀은 볼기 둔. 上當作胐굴 音窟 胐 股上也 上은 마땅히 胐(볼기 굴. 굽은 다리 굴)로 지어야 하나니 음이 굴임. 胐은 股上(股는 다리 고. 넓적다리 고)임. 㖒唾▶㖒제는 혹은 嗁(울 체)로 지음. 㖒는 嚔(재채기 체)와 用이 같음. 唾는 침 타. 침 뱉을 타. 上正作洟체 音替 鼻液也 下吐臥..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1 오온(五蘊) 벽구(擗口) 시청무성(視聽無聲) 종성(鐘聲)

五蘊 謂色受想行識 有相爲色 領納名受 取像曰想 遷流爲行 分別爲識 蘊者 積聚爲義 謂積聚生死之過患 亦曰五陰 陰以陰覆부爲義 無明黑雲之所陰覆 蓋覆眞性 攝盡有爲 이르자면 色受想行識이니 有相이 色이 되며 領納을 受라고 이름하며 像을 취함을 가로되 想이며 遷流가 行이 되며 分..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30 애초(艾樵) 홀홀저저(??詛詛) 둔치(鈍置)

艾樵▶艾는 쑥 애. 樵는 땔나무 초. 나무꾼 초. 當作艾燋 子肖초切 灼龜炬也 或作爝 爝卽行火官名 湯得伊尹 爝以爟火 乃有炬焰者爾 非義 마땅히 艾燋(燋는 거북 등 지지는 횃불 초. 그스를 초)로 지어야 하나니 子肖초切이며 거북을 태우는 불임. 혹은 爝(횃불 작)으로 짓나니 爝은 곧 불을..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9 저주(躇蹰) 작연(酌然) 명몽(冥濛) 증제(拯濟)

躇蹰▶躇는 머뭇거릴 저. 蹰는 머뭇거릴 주. 當作躊躇 音儔除 行不前也 躇蹰 非義 蹰 音厨 마땅히 躊躇(躊는 머뭇거릴 주)로 지어야 하나니 음이 儔주除며 行이 앞으로 나가지 못함임. 躇蹰는 뜻이 아니며(같은 뜻임) 蹰는 음이 厨주임. 酌然▶酌은 잔질할 작. 斟짐酌할 작. 當作灼然 隻略..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8 개구(疥狗) 망망(忙忙) 학(謔) 합국(蓋國)

狗▶書에 字가 없음. 上正作疥 音介 癩라也 上은 바로 疥(옴 개)로 지어야 하나니 음이 개며 癩(문둥병 라)임. 忙忙 當作茫茫 無窮也 忙 廼내心迫也 非義 마땅히 茫茫으로 지어야 하나니 無窮임. 忙은 이에(廼는 이에 내) 마음이 切迫함이니 뜻이 아님. 謔▶희롱할 학. 當作諕하 許亞切 誑..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7 기훈(氣勳) 횡설수설(橫說竪說) 관렬(關捩)

氣勳 當作熏 許云切 火氣盛貌 勳 功勳也 非義 마땅히 熏으로 지어야 하나니 許云切이며 火氣가 성한 모양임. 勳은 공훈이니 뜻이 아님. 橫說竪說 黃蘗示衆云 馬大師下有八十八人坐道場 得正眼者 止三兩人 廬山和上是其一 夫出家人 須知有從上來事 且如四祖下融大師 橫說竪說 猶未知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