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58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6 곽시쌍부(槨示雙趺) 긴초(緊梢)

槨示雙趺▶趺는 跗와 같음. 발등 부. 涅槃 爾時 迦葉與諸弟子 在耆闍사崛山 入于正定 於正受中 忽然心驚 擧身戰慄률 從定中出 見諸山地皆大振動 卽知如來已入涅槃 於是將諸弟子 尋路疾行 悲哀速往 正滿七日 至拘尸城 右遶寶棺七匝 盈目流淚 說偈贊嘆 其略云 世尊我今大苦痛 情亂昏悶..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5 오성(五性) 참두절비(斬頭截臂) 이조상채(二祖償債)

五性 見證道歌 증도가(아래 卷第七)를 보라. 斬頭截臂 西域法 凡遇論議 義墮 卽斬首截臂 以謝不敏 서역법에 무릇 논의를 만나서 義墮(뜻이 져서 떨어짐)하면 곧 斬首截臂하여 不敏에 사과했음. 二祖償債 可祖傳授之後 於筦관城縣匡救寺之三門 談無上道 聽者林會 時辯和法師 於其寺講涅..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4 령빙(伶俜) 살피(撒披) 즉료(蝍蟟) 부상(浮桑) 하마(蝦䗫)

伶俜▶伶은 영리할 령. 俜은 비틀거릴 빙. 正作竛竮 上盧經切 下滂丁切 行不正也 바로 竛竮(竛은 비실거릴 령. 竮은 비틀거릴 병)으로 지어야 함. 上은 盧經切이며 下는 滂丁切이니 行이 不正임. 撒披▶撒은 뿌릴 살. 披는 헤칠 피. 입을 피. 當作散披 桑担단切 撒 音薩 非義 마땅히 散披로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3 맹귀(盲龜) 령리(刢利) 천양(穿楊)

盲龜 阿含云 佛告諸比丘 如大海中有一盲龜 壽無量劫 百年一過出頭 浮有一木 正有一孔 漂流海浪 隨流東西 盲龜百年一出 得遇此孔 至海東 浮木或至海西 圍繞亦爾 雖復差違 或復相得 凡夫漂流五趣之海 還復人身 甚難於此 又莊嚴論云 有一小兒 聞佛說人身難得 如盲龜値浮木孔 小兒穿板..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2 유봉(庾峯) 적체(覿體) 제강(提剛) 착벽(鑿壁)

庾유峯 當作庚峰 마땅히 庚峰으로 지어야 함(標題의 庾와 注解의 庚이 倒置된 듯함). 覿體▶覿은 볼 적. 覿 當作敵 對也 覿은 마땅히 敵으로 지어야 하나니 對임. 提剛 當作提綱 謂提綱振領也 下皆倣此 마땅히 提綱으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提綱하여 振領(領은 옷깃 령. 곧 옷깃을 떨..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1 타야태(打野榸) 이자(以字)

打野榸▶榸는 마른 나무뿌리 태. 卓皆切 枯木根出貌 遠浮山九帶作野狸 卓皆切이니 枯木의 뿌리가 나온 모양임. 遠浮山(991-1067. 浮山法遠이니 葉縣歸省의 法嗣. 臨濟下六世)의 九帶(佛正法眼帶 佛法藏帶 理貫帶 事貫帶 理事縱橫帶 屈曲垂帶 妙叶兼帶 金針雙銷帶 平懷常實帶)에 野狸리로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20 무원(務原) 멸호종(滅胡種)

務原 當作翁源 邑名 在韶州 其邑有靈山 山頂有泉下流 人飮此水者多壽 故以名焉 務原 當从女作婺 在歙흡州 非此用 마땅히 翁源으로 지어야 하나니 邑名이며 韶州에 있음. 그 읍에 靈山이 있으며 山頂에 샘이 있어 아래로 흐르는데 사람이 이 물을 마시는 자 多壽(長壽)하므로 고로 이름함..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9 특석(特石) 개시불법(皆是佛法) 성조(性懆) 합삽(榼?)

特石 大石也 如牛曰特牛 說文曰 特牛 牛父也 言其朴特 大石이니 마치 소를 가로되 特牛라 함과 같다. 說文에 가로되 特牛는 牛父다 했는데 그 朴特(朴은 클 박. 순박할 박)을 말함이다. 皆是佛法 寶積云 佛告無邊莊嚴 如來常說一切法皆是佛法 以於諸法能善了知 名爲佛法 諸佛本性與佛法..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8 순문(唇吻) 기무(起無) 길료(吉嘹)

唇吻▶唇은 놀랄 진. 입술 순. 문은 입술 문. 當作脣 唇音眞 驚也 非義 吻 武粉切 마땅히 脣순으로 지어야 함(唇은 脣과 통함). 唇은 음이 진이며 驚이니 뜻이 아님. 吻은 武粉切임. 起無 當作豈無 마땅히 豈無로 지어야 함. 吉嘹▶嘹는 울 료. 멀리까지 들리는 소리 료. 下音料 北人方言 合..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7 흘(吃) 대우탄금(對牛彈琴) 일합(日榼)

吃▶말 더듬을 흘. 居乞切 言蹇也 居乞切이니 말을 더듬거리는(蹇은 절뚝거릴 건. 절뚝발 건) 것임. 對牛彈琴 魯賢士公明儀 對牛彈琴 弄淸角之操 牛食如故 非牛不聞 不合耳也 轉爲蚊虻之聲 乳犢之鳴 乃掉尾躞섭蹄 奮耳而聽 合意故也 躞 悉協切 行貌 魯나라의 賢士인 公明儀가 소를 대하..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6 축(?) 유향(有嚮) 투법신(透法身) 격자(骼胔

𡎺▶막을 축. 막힐 축. 側六切 塞也 側六切이니 塞색임. 有嚮▶嚮은 향할 향. 누릴 향. 當作有響 尙嚮 當作尙饗 마땅히 有響으로 지어야함. 尙嚮향은 마땅히 尙饗(饗은 잔치할 향. 歆흠饗할 향)으로 지어야 함. 透法身 嘗讀雲門古錄 僧問 如何是透法身句 師拈起拄杖云 會麽 僧云 不會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5 십지(十地) 격라곡(隔羅縠) 사(嗄)

十地 一歡喜 二離垢 三發光 四焰慧 五難勝 六現前 七遠行 八不動 九善慧 十法雲 一은 환희며 二는 이구며 三은 발광이며 四는 염혜며 五는 난승이며 六은 현전이며 七은 원행이며 八은 부동이며 九는 선혜며 十은 법운임. 隔羅縠▶縠은 고운 깁 곡. 잔주름이 잡힌 비단 곡. 華嚴疏云 菩薩..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4 삼승(三乘) 십이분(十二分) 교외별전(敎外別傳)

三乘 一聲聞 二緣覺 三菩薩 乘以運載 進趣無窮也 一은 성문이며 二는 연각이며 三은 보살임. 乘은 運載로써 진취가 무궁함임. 十二分 一梵語修多羅 此云契經 二祇夜 應頌 三和伽羅 授記 四伽陀 諷頌 五尼陀羅 因緣 六優陀那 自說 七伊帝目多 本事 八闍陀伽 本生 九毗舍略 方廣 十阿浮達..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3 저(這) 망상(忘想) 살랑(?㫰) 영(嬴)

這▶이 저. 원음이 자. 當作者 別事之詞 禪錄多作這 或作遮 皆非義 這 三蒼詁訓云 古文適字 今非此用 마땅히 者(이 자. 것 자)로 지어야 하나니 別事의 詞임. 禪錄에 많이 這로 지으며 혹은 遮차저로 짓거니와 다 뜻이 아님(這와 遮는 다 代詞니 者와 같은 뜻). 這를 三蒼詁訓(三蒼은 漢나라..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上 12 오승(五乘) 사시(四時) 팔교(八敎)

五乘 一持戒 得人乘 二行十善 得天乘 三修四諦 得聲聞乘 四修十二因緣 得緣覺乘 五具六度行 得菩薩乘 一은 戒를 가져 人乘을 얻고 二는 十善을 행하여 天乘을 얻고 三은 四諦(苦諦 集諦 滅諦 道諦)를 닦아 聲聞乘을 얻고 四는 十二因緣을 닦아 緣覺乘을 얻고 五는 六度行을 갖춰 菩薩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