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7 의발(依鉢) 획랑(擭浪) 담탁(啗啄) 조주무빈주(趙州無賓主) 依鉢 依 當作衣 鉢 梵語鉢多羅 此方云應量器 依는 마땅히 衣로 지어야 함. 鉢은 범어로는 鉢多羅니 이 지방에선 이르되 應量器임. 擭浪▶擭은 잡을 획. 덫 화. 一獲切 手取也 一獲切이니 手取임. 啗啄▶啗은 먹을 담. 啄은 쪼을 탁. 當作鵮啄 竹咸切 鳥啄物 마땅히 鵮啄(鵮은 쪼을 감)으로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6 가사(袈裟) 괴도(媿圖) 조계(漕溪) 공결(控缺) 袈裟 梵語 此云不正色 卽壞色染衣也 染 表心染於法 壞 卽要無所染也 범어니 여기에선 이르되 不正色(靑黃赤白黑의 正色이 아닌 색)이며 곧 壞色한 染衣임. 染은 마음이 법에 물듦을 표하며 壞는 곧 물드는 바 없음을 요함임. 媿圖▶媿는 부끄러울 괴. 當作貴圖 마땅히 貴圖(貴는 欲이니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5 십마(什麽) 염군(鹽軍) 양승묵(向繩墨) 종횡(蹤橫) 什麽 物合成一塊 第十九板十一行 少物字 剩不是二字 什麽當作甚麽 물이 합해 一塊를 이룬다. 第十九板 十一行에 物字가 적고 不是 二字가 남음. 什麽는 마땅히 甚麽로 지어야 함. 鹽軍 當作監軍 監軍 唐官也 皆中貴爲之 如魚朝恩 至德中監軍事是也 마땅히 監軍으로 지어야 하나니 감군..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4 서자(書字) 명신구신(名身句身) 書字 曾有僧問老僧 如何是諸佛出身處 我向伊道 東山水上行 此總是向上拈提時節 此一節脫一十六字 第十九板第二行中 일찍이 어떤 중이 노승(운문)에게 묻되 무엇이 이 제불의 출신처입니까. 내가 그를 향해 말하되 東山이 水上에 行한다 했거니와 이것은 다 이 向上의 拈提하는 시절이..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3 곤구(輥毬) 이자(以字) 수완(水椀) 라한서자(羅漢書字) 輥毬▶輥은 빨리 구를 곤. 毬는 공 구. 雪峯義存禪師 常輥二毬以示人 一日玄沙到 師亦輥毬示之 沙便放身倒作閃勢 설봉의존선사(822-908. 德山宣鑑의 法嗣)가 늘 두 공을 굴려 사람에게 보였는데 어느 날 현사(835-908. 師備니 설봉의 法嗣)가 이르자 스님이 또 공을 굴려 그에게 보였다. 沙가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2 구마(漚麻) 국사운(國師云) 설법(說法) 응화비진불(應化非眞佛) 漚麻▶漚는 거품 구. 담글 구. 原音이 우. 烏侯切 久漬지也 烏侯切이니 오래된 물거품(漬는 담글 지. 거품 지)임. 國師云 當作國師碑文云 第十七板九行上 마땅히 國師碑文云으로 지어야 하나니 第十七板 九行上이다. 說法 身說卽是應化身說 十七板二十二行上 脫九字 見懷和尙本 身說卽是..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1 렴섬(簾纖) 무정(無情) 본신로사나(本身盧舍那) 簾纖▶簾은 발 렴. 纖은 가늘 섬. 上當作廉 下正作繊 廉纖 猶檢斂細微也 上은 마땅히 廉렴으로 지어야 하며 下는 바로 繊섬으로 지어야 함(繊은 纖의 俗字). 廉纖은 檢斂하여 細微함과 같음. 無情 說法 第十六板六行下 脫二字 說法 第十六板 六行下에 二字(說法)가 누락했음. 本身盧舍那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0 거승문(擧僧問) 거광명적조(擧光明寂照) 擧僧問 擧 僧問雲居 湛湛時如何 居云 不流 說甚麽湛湛 師云 此是嚼작鐵之言 已上三節 見懷和尙本 擧하다. 중이 雲居(道膺이니 洞山良价의 法嗣)에게 묻되 湛湛할 때는 어떻습니까. 居가 이르되 흐르지 않거늘 무슨 담담을 설하느냐. 스님이 이르되 이것은 쇠를 씹는 말이다. 已上 三節은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9 시니망각(是你忘却) 거법신설법(擧法身說法) 거삼종인(擧三種人) 是你忘却 當作只者忘却 마땅히 只者忘却(단지 이것을 망각했다)으로 지어야 함. 擧法身說法 擧法身說法 靑靑翠竹總是法身 未是提掇철時節 有爲無三世 是有爲法 何處得三世來 無爲有三世 不是守寂處法 此是實學葛藤言語 未是提掇時節 於拈提猶在半途 已上一節 印本分作三段 而又語言..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8 자리(者裏) 시상가첨(屎上加尖) 밀암(蜜嵓) 편타(便打) 者裏 乃喝云 長連牀上 飽喫飯了 說葛藤 第十二板第十二行下 少十四字 見懷和尙本 이에 喝(喝의 原音이 할)하고 이르되 長連牀(禪寺의 僧堂에 놓여 있는 길고 큰 牀座) 위에서 배불리 밥을 먹은 다음 갈등을 설한다. 第十二板 第十二行下에 十四字가 적으니 義懷和尙本을 보라. 屎上加尖..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7 백첩(白㲲) 국사간희(國師看戲) 白㲲▶㲲은 고운 모포 첩. 徒葉切 草名也 出高昌國 採其花 織以爲布 又出婆利國 粗者名古具 細者名白㲲 徒葉切이니 草名이며 고창국에서 나오며 그 꽃을 採集해 짜서 베를 만듦. 또 바리국에서 나오는데 거친 것은 이름이 古具며 가는 것은 이름이 白㲲임. 國師看戲 叢林多說唐帝盛展歌..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6 파범(破凡) 색(摵) 경해(謦欬) 차치(且致) 破凡 上破 音潑 上의 破는 음이 潑(再勘을 要함)임. 摵▶털어낼 색. 當作摵 砂獲切 拂也 摵 子育切 非義▶摵字는 再勘을 요함. 마땅히 摵으로 지어야 하나니 砂獲切이며 拂임. 摵은 子育切이니 뜻이 아님. 謦▶書에 字가 없음. 上去挺切 下正作欬 口溉切 屰气也 上은 去挺정切이며 下는 바..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5 사운(師云) 나(那) 남방선객(南方禪客) 師云 一切法皆是佛法 繩승牀露柱是一切法 還我佛法來 僧無對 師又問僧 經中道 第六板第十八行少三十字 見懷和尙本 일체법이 다 이 불법이로다. 繩牀(繩은 노끈 승. 곧 새끼나 솜을 두른 粗조雜한 椅子. 禪牀과 같은 말. 또는 臥牀. 牀의 俗字가 床)과 露柱가 이 일체법이니 나에게 불법을..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4 치문(致問) 시운(致問) 본래법(本來法) 致問 致 當作置 立也 致 至也 非此義 致는 마땅히 置로 지어야 하나니 立임. 致는 至니 이 뜻이 아님. 時云 若有 第五板十五行上 脫若有二字 若有 第五板 十五行 위에 若有 二字가 탈락했음. 本來法 賞箇名 喚作本來法 第六板第十三行上少八字 見懷和上本 賞箇名 喚作本來法 第六板 第十..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3 시분불분(是分不分) 명성(明星) 여래선(如來禪) 是分不分 當作不可不分也 見懷和上本 마땅히 不可不分으로 지어야 하나니 義懷和上本을 보라. 明星▶샛별이니 金星. 啓明星. 曉星也 修行本起經云 菩薩自知 云棄惡本 無婬怒癡 生死已除 五陰諸種悉斷 無餘栽孽얼 所作已成 智慧已了 明星出時 廓然大悟 得無上正眞 爲最正覺▶云은 마땅..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