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58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4 예택(睿澤) 공황(龔黃)

睿澤▶睿는 슬기 예. 正作睿 以芮예切 聖也 바로 睿로 지어야 하나니 以芮예切이며 聖임. 龔黃▶龔은 공손할 공. 이바지할 공. 漢書 循吏傳 龔遂爲渤海太守 異政當時 使人賣釰買牛賣刀買犢 可謂帶刀佩犢也 黃覇爲穎川太守 仁風大行 郡內肅淸 德感上天 嘉穀生於野 鳳凰集於境 宣帝美之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3 호가곡(胡家曲) 야우산초자(夜雨山草滋)

胡家曲 胡家 當作胡笳 笳 笛之類 胡人吹之爲曲 漢李陵答蘇武書云 胡笳互動 牧馬悲鳴 今借此以況吾道 新豊云 胡笳曲子不墮五音 韻出淸霄任君吹唱是也 或者指世尊梵國爲胡家 豈不大謬妄乎 胡家는 마땅히 胡笳로 지어야 하나니 笳(갈잎피리 가)는 피리 종류며 胡人이 그것을 불어 곡을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2 십자(十字) 난제(難提)

十字 兄弟添十字 宗門極唱 唯證乃知 固非文理妄加穿鑿착 然叢林建立頗多 學者攻之不已 或謂十字加一儀 土字也 或謂兄弟成二人 添十爲卒也 或謂雪峯垂誡 今大家出手 或謂閩越方言 第恐方冊不載 非先德本懷 然如斯之論 吾家素有之也 如祖師讖偈 皆此類爾 至於三點如流水 其止羊二十..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1 등은봉(鄧隱峯) 성조(性?) 절좌(折挫) 란면(攔面)

鄧隱峯 師姓鄧氏 隱峰 名也 建州邵武人 將示滅 有遺偈云 獨絃琴子爲君彈 松栢長靑不怯겁寒 金鑛相和性自別 任向君前試取看 見宋僧傳 스님의 姓은 鄧氏며 隱峰은 이름이며 建州 邵소武 사람이다. 장차 示滅하면서 遺偈가 있어 이르되 외줄 거문고를 그대 위해 퉁기나니/ 松栢은 늘 푸르..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0 현사도지(玄沙道底) 돌부(鈯斧) 로요(勞撓)

玄沙道底▶底는 어조사 지. 玄沙廣錄云 師因鐘鳴次 作忍痛聲 騰身曰 者箇鐘在我肚裏鳴 你諸人作麽生 時展上坐云 和上尊位如何 師云 你猶似分疏作麽 展云 和上又問作麽 師云 我也要不如此 展云 某甲何曾如此 師云 是是 展云 喏喏야 傳燈作打我心痛 현사광록에 이르되 스님이 종이 울리..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9 계빈(罽賓) 참지백유(斬之白乳)

賓▶계는 罽의 俗字. 上正作罽 㞐거例切 五天國名也 正云迦濕彌羅 此言賤種 又云買得 其國在北印土 上은 바로 罽로 지어야 하나니 㞐거例切이며 五天竺國의 이름임. 바로 이르자면 가습미라니 여기 말로는 賤種이며 또 이르되 買得임. 그 나라는 北印土에 있음. 斬之白乳 四諦論云 菩薩..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8 고저(顧杼) 도원호재(道遠乎哉) 료(燎) 태아(太阿)

顧杼▶杼는 북 저. 直呂切 說文 機之持緯者 直呂切임. 설문 베틀에서 씨줄을 잡는 것이다. 道遠乎哉 觸事而眞 意旨如何 第七板第四行上 脫八字 觸事而眞 意旨如何 第七板 第四行上에 八字가 누락했음. 燎▶燎는 불 놓을 료. 횃불 료. 音了 說文云 放火也 음이 료니 설문에 이르되 放火임.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7 근(䈥) 결(抉) 발설(拔榍) 일붕(一棚)

䈥▶힘줄 근. 筋의 俗字. 正作筋 擧欣切 바로 筋으로 지어야 하나니 擧欣切임. 抉▶도려낼 결. 들추어낼 결. 於汶切 挑也 於汶切이니 挑(도려낼 도. 드러낼 도. 돋을 도)임. 拔榍▶榍은 문설주 설. 쐐기 설. 當作楔 音薛 櫼 榍 門限也 非義 마땅히 楔(문설주 설. 쐐기 설)로 지어야 하나니 음..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6 장중세계(掌中世界) 철권(鐵券) 학(謔)

掌中世界 維摩詰言 舍利弗 住不思議解脫菩薩 斷取三千大千世界 如陶家輪 著右掌中 擲척過恒河沙世界外 其中衆生不覺不知己之所往 見不思議品 유마힐이 말하되 사리불이여 不思議解脫에 머무는 보살은 三千大千世界(俱舍論 偈에 이르되 四大洲와 日月과/ 蘇迷盧수미산와 欲天六欲天..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5 삼계(三界) 승좌(昇座) 소연(簫然) 잠시렴념(暫時斂念)

三界 謂欲界 色界 無色界 亦謂三有 이르자면 욕계 색계 무색계니 또한 이르되 三有임. 昇座 當作陞座 登也 마땅히 陞座로 지어야 하나니 登임. 簫然▶簫는 퉁소 소. 上當作蕭 肅也 上은 마땅히 蕭(쓸쓸할 소)로 지어야 하나니 肅(엄숙할 숙)임. 暫時斂念▶斂은 거둘 렴. 華嚴 德生童子謂善..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4 조오(措悞) 환중새외(寰中塞外) 사류(四流)措悞▶悞는 그릇될 오. 속일 오.

措悞▶悞는 그릇될 오. 속일 오. 當作錯誤 謂不敢差誤也 마땅히 錯誤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감히 差誤치 못함. 寰中塞外▶寰은 京畿 고을 환. 塞는 변방 새. 寰中 猶寰內 天子畿內也 塞 隔也 謂隔塞於它邦 漢文帝以周亞夫爲將軍 軍細柳以備胡 帝之細柳營 軍士被甲 弓努持滿 天子先驅..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3 잠(賺) 현요(衒耀) 사화(四花) 륙진(六震)

賺▶속일 잠. 되팔 잠. 當作詀 佇陷切 마땅히 詀(희학질할 참. 속을 참. 말 꾸며댈 점. 잔소리할 첩)으로 지어야 하나니 佇저陷切임. 衒耀▶衒은 돌아다니며 팔 현. 자랑할 현. 上音縣 行且賣曰衒 上의 음은 현이니 다니면서 또 파는 것을 가로되 衒임. 四花 一曼陀羅 二大曼陀羅 三曼殊沙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2 룡상(龍象) 각성(覺城) 고불묘(古佛廟)

龍象 智度論云 言其力大 龍 水行中力大 象 陸行中力大 今以鉅禪碩師 比之龍象 지도론(卷第三)에 이르되 그 힘이 셈을 말하자면 용은 水行 중에 힘이 세며 코끼리는 陸行 중에 힘이 세다 했는데 여금엔 鉅禪碩師(鉅는 클 거. 碩은 클 석. 곧 큰 禪師와 큰 스님)를 龍象에 비유함. 覺城 當作..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 사휘중현(師諱重顯)

●雪竇洞庭錄 師諱重顯 字隱之 遂州李氏子 生於興國五年四月八日 出家受具 學經論 業於鄉里 晚參隨州智門祚和上 因扣不起一念之旨 豁然知歸 遂徧游叢席 衆所推仰 先居吳門之洞庭 遷四明之雪竇 由是雲門之道 復振於江淅절 都尉李侯奏章服 侍中賈公奏聞朝廷 乞賜明覺之號 至皇祐五年..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室中錄 18 후백(猴白) 습유(拾遺)

猴白 當作侯白 姓也 和靖詩云 伶倫今日無侯白 奴僕當年有衛靑 伶倫 謂滑골稽之士也 마땅히 侯白으로 지어야 하나니 姓임(從容庵錄卷第二에 이르되 隋朝에 侯白이 있었으니 字는 君素며 滑골稽로 辯給하는 사내였다). 和靖정(967-1028. 林逋포의 시호. 字는 君復. 北宋 初의 저명한 詩人)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