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록

조주록(趙州錄) 10

태화당 2026. 7. 21. 06:44

十二時中如何用心 師云 你被十二時使 老僧使得十二時 你問那箇時

十二時; 一日中之十二箇時辰 從子時至亥時

 

묻되 십이시(十二時) 중에 어떻게 용심(用心)해야 합니까. 사운 너는 십이시의 부림(使)을 입지만 노승은 십이시를 부림을 얻는다. 너는 어느(那箇) ()를 묻느냐.

十二時; 1일 중의 12개 시진(時辰)이니 자시로부터 해시에 이르기까지.

 

問 如何是趙州主人公 云 這篐桶漢 學人應諾 師云 如法篐桶著

主人公; 禪家提倡自心是佛 自我爲主 因稱自心爲主人公

; 一呵叱 動詞 二呵斥聲 嚒喝聲 三咨語 此指一

 

묻되 무엇이 이 조주(趙州)의 주인공(主人公)입니까. 스님이 돌()하고 이르되 저(; ) 고통한(篐桶漢; 통에 테를 두르는 자), 학인이 응낙했다. 사운 여법하게 고통하라(篐桶著; 은 조사).

主人公; 선가에선 자기의 마음이 이 부처라고 제창(提倡; 提唱)하며 자아(自我)를 주()로 삼는지라 인하여 자기의 마음을 일컬어 주인공이라 함.

; 1. 가질(呵叱; 꾸짖음)이니 동사. 2. 꾸짖으며 물리치는 소리. 마할(嚒喝: 語氣詞)하는 소리. 3. 자어(咨語; 탄식하는 말). 여기에선 1을 가리킴.

 

問 如何是學人本分事 師云 樹搖鳥散 魚驚水渾

學人; 泛稱學習佛法之人 多用作僧徒自稱

 

묻되 무엇이 이 학인(學人)의 본분사(本分事)입니까. 사운 나무가 흔들리면() 새가 흩어지고 물고기가 놀라면 물이 흐려진다().

學人; 불법을 학습하는 사람을 널리 일컬음. 다분히 승도(僧徒)의 자칭으로 지어 씀.

 

問 如何是少神底人 師云 老僧不如你 學云 不占勝 師云 你因什麽少神

 

묻되 무엇이 이 정신(精神; )이 적은 사람입니까. 사운 노승은 너만 같지 못하다. 학운(學云) 점복(占卜; )하지 않고 이겼습니다. 사운 너는 무엇(什麽)으로 인해 정신이 적으냐.

 

問 至道無難 唯嫌揀擇 是時人窠窟 師云 曾有問我 直得五年分疎不得

窠窟; 於禪林中 喩指執著拘礙之義 窠 鳥類穴居處 又泛指動物栖息之所 窟 土室 洞穴

 

묻되 지도(至道)는 어려움이 없으나 오직 간택(揀擇)을 꺼린다(證道歌) 하니 이는 시인(時人)의 과굴(窠窟)입니까. 사운 일찍이 나에게 묻는 이가 있었는데 바로() 5년 동안 분소(分疎; 分辨. 辨解)함을 얻지 못함을 얻었다.

窠窟; 선림 중에선 집착ㆍ구애(拘礙)의 뜻을 비유로 가리킴. ()는 조류가 혈거(穴居)하는 곳임. 또 널리 동물이 서식하는 곳을 가리킴. ()은 토실(土室; 흙으로 만든 방), 동혈(洞穴; 동굴).

 

 

태화당총서 다운로드, 평심사 : 네이버 블로그

 

평심사 : 네이버 블로그

평심사주(平心寺主) 태화당( 泰華堂) 정원(淨圓)스님의 저서 공개방입니다.

blog.naver.com

 

'조주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주록(趙州錄) 12  (0) 2026.07.21
조주록(趙州錄) 11  (0) 2026.07.21
조주록(趙州錄) 9  (0) 2026.07.20
조주록(趙州錄) 8  (0) 2026.07.20
조주록(趙州錄) 7  (0)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