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7 옹울(蓊鬱) 蓊鬱▶蓊은 초목 우거질 옹. 鬱은 우거질 울. 막힐 울. 上音翁 草木盛貌 上은 음이 옹이니 초목이 무성한 모양임. 鼓鞴▶鞴는 허풍선(숯불을 불어서 피우는 손풀무의 하나) 배. 풀무 배. 말 채비할 비. 鼓動也 鞴 步拜切 韋囊낭吹火也 鼓는 動임. 鞴는 步拜切이니 韋囊낭(가죽 주머니)으로 ..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6 어안(魚鴈) 魚鴈 魚鴈 謂音書也 唐李季蘭詩云 尺素如殘雪 結爲雙鯉魚 欲知心裏事 看取腹中書 西漢漢使謂單于曰 天子於上林射得鴈 鴈足有蘇武繫書 由是單于不敢欺漢使者 魚鴈은 이르자면 音書다. 唐의 李季蘭의 詩에 이르되 尺素(素는 흰 깁 소. 곧 한 자의 깁)가 殘雪과 같은데/ 맺어서 한 쌍의 鯉..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5 선성(善星) 善星 見證道歌 증도가(아래 卷第七)를 보라. 竛竮▶竛은 비실거릴 령. 竮은 비틀거릴 병. 上郞丁切 下溥經切 行不正貌 上은 郞丁切이며 下는 溥經切이니 行이 바르지 못한 모양임. 擧揚般若 今以提唱宗乘 謂之擧揚般若 可乎 曰 不可也 涅槃會中 祇云吾有正法眼藏付囑摩訶迦葉 不聞吾有..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4 의중보(衣中寶) 衣中寶 法華云 譬如有人至親友家 醉酒而臥 是時親友官事當行 以無價寶珠繫其衣裏 與之而去 其人醉臥 都不覺知 起已 游行到於它國 爲衣食故 勤力求索 甚大艱간難 若少有所得 便以爲足 於後親友會遇見之 作如是言 咄哉丈夫 何爲衣食乃至如是 我昔欲令汝得安樂 五欲自恣 於其年日月 以..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3 새(賽) 賽▶굿할 새. 마칠(畢) 새. 보답할(報) 새. 當作簺 說文 行碁相塞謂之簺 先代切 賽 報也 非義 마땅히 簺새(古代의 一種 賭博性 遊戲임. 또 명칭이 格五)로 지어야 함. 說文 바둑을 두면서 서로 막힘을 이를 일러 簺라 한다. 先代切임. 賽는 報니 뜻이 아님. 膱脂▶膱은 고기 썩을 직. 자두치포..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2 협연(篋衍) 篋衍▶篋은 상자 협. 원음이 겹. 衍연은 竹箱之類니 笥(상자 사)임. 上苦協切 箱篋也 下以淺切 笥也 上은 苦協切이니 箱篋임. 下는 以淺切이니 笥임. 燕金 燕國産金 故以名焉 연국산 金이므로 고로 이름함. 趙璧 見祖英連城璧 조영의 連城璧(위 卷第三)을 보라. 捻出▶捻은 손가락으로 찍..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1 祖庭事苑卷第五 睦庵 善卿 編正 平心寺主 淨圓 譯註 ●懷禪師前錄 師諱義懷 溫州樂淸陳氏子 世以漁爲業 其母夢星殞于庭 而光明滿室 已而有娠 及生 尤多吉祥 師幼隨父取魚 得必請放 因求出家 父母聽之 初禮郡僧爲師 僧前一夕夢神人曰 法王來也 翌旦 獨師歸之 僧深以爲異 晚隸業都下景..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拾遺 6 示寂偈 白雲本無覊기 明月照寰宇 吾今七十三 天地誰爲侶 ○此偈乃會稽思一禪者出示 按呂夏卿塔碑云 師將示滅 或曰 師獨無頌辭世 而師曰 吾平生患語之多矣 遂亡 想必有一僞 然其頌頗類雪竇之作 疑呂之說非 故錄之云▶僞는 偈로 의심됨. 示寂偈 백운은 본래 얽매임이 없고/ 명월은 寰..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拾遺 5 弔悼 悼武威評事 極數非論亦可論 半爲知幸半銷魂 雖無爵祿資名位 況有鸞凰作子孫 鄞은水好辭星未揜 越山孤廣月應昏 我慚老病松巖下 空對悲風詠德門 ○悼河間評事 隨喪人物百千重 彈指郊原事已空 唯有新栽小松栢 爲君遐하古動悲風 ○門亦高門好子孫 孝誠風雨雜愁雲 靈兮後夜應生夢..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拾遺 4 餞送 送一禪者歸越 禪者名思一 遁迹會稽華嚴 居常杜門 性介寡合 予嘗往見之 時年七十有五 出示北頌 頌尾題云 慶曆八祀正月 乳峯隱之病中書 誰觀春草靑 誰對春雲白 若耶溪上寺 去去曾吾宅▶北은 此로 의심됨. ○送祥禪者 禪客秋思生 攜筇復卷衲 或問何所來 不知若爲答 十萬迢초迢非..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拾遺 3 疏古 寶冠峩峩寒映水 陌路相逢呈卍字 七十九年無處尋 夜來相憶不相似 疏古(古則을 疏함) 寶冠이 峩峩(매우 높은 모양)하여 차갑게 물에 비치나니/ 陌路(陌은 저자거리 맥. 곧 저자거리)에서 상봉하매 卍字를 주노라/ 七十九年 동안 찾을 곳이 없으니/ 夜來에 서로 생각함이 서로 같지 못..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拾遺 2 代別 擧 王常侍一日訪臨濟 同於僧堂看 侍云 一堂僧還看經麽 濟云 不看經 侍云 還參禪麽 濟云 不參禪 侍云 經又不看 禪又不參 畢竟作甚麽 濟云 總敎成佛作祖去 侍云 金屑雖貴 落眼成翳 又作麽生 濟云 我將謂是箇俗漢 師代別云 强將手下無弱兵 直饒臨濟全機 也較三千里 ○承天宗和上錄..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拾遺 1 ●雪竇拾遺 卽雪竇錄中所未編集者 得於四明寫本 或諸方石刻 及禪人所藏手澤 凡二十九篇 謹錄于左 곧 설두록 중에 편집되지 않은 바의 것이다. 四明寫本 혹은 제방의 石刻 및 禪人이 所藏한 手澤(손이 자주 닿았던 물건에 손때가 묻어서 생기는 윤기. 물건에 남아있는 옛사람의 흔적)에..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開堂錄 5 보관조수(寶冠照水) 寶冠照水 見祖英上傅大士 祖英上의 傅大士(위 卷第三)를 보라. 烈宿▶宿는 별자리 수. 當作列宿 마땅히 列宿수로 지어야 함. 從容▶침착하고 덤비지 않음. 조용의 원말. 上七從切 款관曲也 上은 七從切이니 款曲(款은 정성 관. 曲은 委曲할 곡. 곧 매우 정답고 친절함)임. 磨淬▶淬는 담금..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開堂錄 4 세월장란(歲月將闌) 歲月將闌▶闌은 저물(晩) 란. 다할 란. 闌 希也 西漢 注 酒闌 謂半罷파半在曰闌 如歲月亦然 闌은 希(드물 희)임. 西漢 注 酒闌은 이르자면 半은 罷파했고 半은 在함을 가로되 闌이다. 세월도 또한 그러함과 같음. 復枕 當作伏枕 謂困病也 마땅히 伏枕으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병에 시달.. 석자역주 조정사원 201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