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 師臨歸寂*小參示衆 說時七顚八倒 默時落二落三 爲報五湖高士 *心王自在休參 〖死心悟新語錄〗 스님이 귀적에 임해 소참(*小參)에 시중하다. 설할 때 칠전팔도며/ 묵묵할 때 낙이낙삼이다/ 5호(湖)의 고사(高士; 高尙한 사내. 또 보살의 舊譯임)에게 알리노니/ 심왕(*心王)이 자재하므로 참구를 그쳐라. *小參; 이르자면 비시(非時)의 설법임. 상당을 일컬어 대참(大參)이라 하고 그 규칙이 곧 대참에 비교하면 작음이 되는지라 고로 가로되 소참임. *心王; 심의 주작용(主作用)이니 심소(心所)의 반작용(伴作用)에 대해 이르되 심왕이라 함. 심왕이란 것은 소대(所對)의 경계를 모두 요별(了別)하며 심소란 것은 이에 대해 탐진 등의 감정을 일으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