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 古人云 向外作工夫 總是癡頑漢 你且隨處作主 立處皆眞 境來回換不得 縱有從來*習氣 *五無間業 自爲*解脫大海 〖五宗錄一 臨濟〗. 고인이 이르되 밖을 향해 공부를 지으면 모두 이 어리석고 완고한 놈이라 했다. 너희가 다만 곳을 따라 주재(主宰)를 지으면 선 곳이 다 진(眞)이다. 경계가 와서 회환(回換)하려 해도 얻지 못하나니 비록 종래의 습기(*習氣)와 5무간업(*五無間業)이 있더라도 저절로 해탈의 대해(*解脫大海)가 된다. *習氣; 또 번뇌습ㆍ여습(餘習)ㆍ잔기(殘氣)로 지으며 약칭이 습(習). △구사론기1(俱舍論記一). 말한 습기란 것은 습(習)은 이르자면 자주 익힘이며 기(氣)는 이르자면 기분(氣分)이다. 여러 번뇌 및 열지(劣智) 등이 있어 자주 기분(氣分)을 익히는지라 고로 이름이 습기다.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