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5책(ㅅ)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5책(ㅅ) 3쪽

태화당 2019. 11. 4. 09:43

纔 初 祖堂集一六古靈 偶因一日爲師澡浴去垢之次 撫師背曰 好个佛殿 而佛不聖 其師乍聞異語 迴頭看之

() 겨우(). 처음(). 조당집16 고령. 우연히 어느 날 스승을 위해 조욕(澡浴; 목욕)하면서 때를 제거하던 차로 인해 스승의 등을 어루만지며 가로되 좋은 불전에 부처가 성스럽지 못합니다. 그 스승이 이상한 말을 사문(乍聞)하자 머리를 돌려 그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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乍可猶寧可也 聯燈會要十七徑山宗杲 白雲乍可來靑嶂 明月難敎下碧天 列祖提綱錄四護國元 乍可違條 不可越例

사가(乍可) 영가(寧可; 차라리 가하다)와 같음. 연등회요17 경산종고. 백운은 푸른 산봉우리에 옴이 차라리 옳거니와(乍可) 명월을 푸른 하늘에서 내려오게 하기는 어렵다. 열조제강록4 호국원. 차라리 조문을 위배함은 옳거니와(乍可違條) 예문을 초월함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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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家學家的相對語 有學德之禪師 可擔當修行僧之指導者 日本禪宗對於適合爲衆僧之師 經其師之印可 始可成爲師家 禪門鍛鍊說 師家下刀不緊 學家發疑無力 普燈錄六靈源惟淸 嘗謂曰 今之學者所造 不能脫生死者 病在甚麽處 在偸心未死 然非其罪 乃師家之罪也

사가(師家) 학가(學家)의 상대어. 학덕이 있는 선사니 가히 수행승의 지도를 담당할 만한 자. 일본의 선종에선 중승의 스승이 되기에 적합하고 그 스승의 인가를 겪은 이에 대해 비로소 가히 사가라 함을 이룸. 선문단련설. 사가(師家)의 하도(下刀; 칼을 내리침)가 긴박하지 않으면 학가(學家)의 발의(發疑)가 무력하다. 보등록6 영원유청. 일찍이 일러 가로되 여금의 학자가 조성하는 바가 능히 생사를 벗지 못하는 것은 병통이 어느 곳에 있는가 하면 투심(偸心)이 죽지 않았음에 있다. 그러나 그의 죄가 아니라 곧 사가(師家)의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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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迦門曩沙門之全稱 梵語沙迦門曩 此云勤息 卽修善斷惡之號 [仁王經科疏一] 禪林寶訓音義 沙門 略梵謂也 全謂沙迦門曩 此云勤息 謂勤行善法 息滅諸惡

사가문낭(沙迦門曩) 사문(沙門; śra maṇa)의 전칭. 범어 사가문낭은 여기에선 이르되 근식(勤息)이니 곧 수선단악(修善斷惡; 선을 닦고 악을 끊다)의 칭호 [인왕경과소1]. 선림보훈음의. 사문(沙門) 범어를 생략해 일컬음이니 전부 이르면 사가문낭(沙迦門曩)이다. 여기에선 이르되 근식(勤息)이니 이르자면 부지런히 선법(善法)을 행하여 제악(諸惡)을 식멸(息滅)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