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 牛頭未見四祖 百鳥銜花供養 見後爲什麽百鳥不銜花供養 師云 應世不應世
●牛頭未見四祖下; 佛祖歷代通載十二 金陵牛頭山法融禪師者 潤州廷陵人也 姓韋氏 年十九學通經史 尋閱大部般若曉達眞空 忽一日歎曰 儒道世典非究竟法 般若正觀出世舟航 遂隱茅山投師落髮 後入牛頭山幽棲寺北岩之石室 有百鳥銜花之異
묻되 우두가 4조를 뵙지 아니하여선(牛頭未見四祖) 백조(百鳥)가 꽃을 물어다 공양했거늘 뵌 후엔 무엇 때문에 백조가 꽃을 물어다 공양하지 않았습니까. 사운 응세(應世)와 응세하지 않음이다.
●牛頭未見四祖下; 불조역대통재12. 금릉 우두산 법융선사(法融禪師)란 자는 윤주 연릉 사람이다. 성은 위씨며 나이 19에 학문이 경사(經史)를 통달했다. 이윽고 대부반야(大部般若)를 열람하고 진공(眞空)을 환히 통달했다. 홀연히 어느 날 탄식하며 가로되 유도(儒道)와 세전(世典)은 구경법(究竟法)이 아니다. 반야의 정관(正觀)이 출세의 주항(舟航)이다. 드디어 모산(茅山)에 은거하다가 스승에게 투신해 낙발(落髮)했다. 후에 우두산 유서사 북암의 석실에 들어갔는데 백조함화(百鳥銜花; 온갖 새가 꽃을 물어 오다)의 이상(異狀)이 있었다.
問 白雲自在時如何 師云 爭似春風處處閑
묻되 백운이 자재할 땐 어떻습니까. 사운 어찌 춘풍이 곳곳에 한가함만 같겠느냐.
問 如何是露地白牛 師云 月下不用色 云 食噉何物 師云 古今嚼不著 云 請師答話 師云 老僧合與麽
●露地白牛; 露地 爲門外之空地 喩平安無事之場所 白牛 意指淸淨之牛 法華經譬喩品中 以白牛譬喩一乘敎法 從而指無絲毫煩惱汚染之淸淨境地爲露地白牛 ▲新華嚴經論二 是故門前之乘對三乘設 露地白牛方明至無依之處 露地者 卽佛地也 爲佛智無依止故 故云露地 白牛者 卽法身悲智也 以法身無相名之爲白 智能觀機悲心濟物 名之爲牛
묻되 무엇이 이 노지백우(露地白牛)입니까. 사운 달 아래 색(色)을 쓰지 않는다. 이르되 어떤 물건을 식담(食噉; 먹다)합니까. 사운 고금(古今)에 씹지 못한다(嚼不著). 이르되 스님의 답화(答話)를 청합니다. 사운 노승은 합당히 이러하다(與麽).
●露地白牛; 노지는 문밖의 빈 땅이 되며 평안하고 무사한 장소에 비유하고 백우는 청정한 소를 뜻으로 가리킴. 법화경 비유품 중에 백우로써 1승(乘)의 교법에 비유했음. 이로부터 실터럭만큼의 번뇌와 오염이 없는 청정한 경지를 가리켜 노지백우라 함. ▲신화엄경론2. 이런 고로 문 앞의 수레는 3승(乘)을 상대하여 시설함이며 노지백우라야 비로소 의지함이 없는 곳에 이름을 밝힘이다. 노지(露地)란 것은 곧 불지(佛地)다. 불지는 의지함이 없는 연고니 고로 이르되 노지다. 백우란 것은 곧 법신의 비지(悲智)다. 법신의 무상(無相)을 이름하여 백(白)이며 지(智)라야 능히 기(機)를 보아 비심(悲心)으로 사람을 제도하나니 이름해 우(牛)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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