師示衆云 擬心卽差 僧便問 不擬心時如何 師打三下 云 莫是老僧辜負闍黎麽
●擬心; 猶豫 遲疑 思慮
●三下; 下 量詞 指動作的次數
●闍黎; 梵語阿闍黎的簡稱 又作闍梨 意爲僧人之師 常用作對僧人的稱呼 ▲玄應音義九 阿祇利 或言阿闍黎 皆訛也 正言阿遮利耶 或作夜 此譯云正行 或言軌範師也 ▲慧琳音義五十九 阿闍梨 經中或作阿祇利 皆訛也 應言阿遮利夜 此云正行 又言阿遮利耶 此云軌範 舊云 於善法中敎授令知 名阿闍梨也
스님이 시중(示衆)해 이르되 의심(擬心)하면 곧 어긋난다. 중이 바로 묻되 의심(擬心)하지 않을 때 어떻습니까. 스님이 삼하(三下) 때리고 이르되 이 노승이 사리(闍黎)를 고부(辜負; 저버리다)함이 아니냐.
●擬心; 유예. 지의(遲疑; 의심하고 주저함). 사려.
●三下; 하(下)는 양사니 동작의 차수(次數)를 가리킴.
●闍黎; 범어 아사리(阿闍黎; 梵Ācārya)의 간칭. 또 사리(闍梨)로 지음. 뜻이 승인의 스승이 됨. 상용하여 승인에 대한 칭호로 지음. ▲현응음의9. 아기리(阿祇利) 혹은 말하되 아사리(阿闍黎)는 다 그르다. 바른 말은 아자리야(阿遮利耶)며 혹은 야(夜)로 짓는다. 여기에선 번역해 이르되 정행(正行)이며 혹은 말하되 궤범사(軌範師)다. ▲혜림음의59. 아사리(阿闍梨) 경중에서 혹 아기리(阿祇利)로 짓거니와 다 그르다. 응당 말하기를 아자리야(阿遮利夜)라야 한다. 여기에선 이르되 정행(正行)이다. 또 말하되 아자리야(阿遮利耶)니 여기에선 이르기를 궤범(軌範)이다. 구역에 이르기를 선법(善法) 중에서 교수(敎授)하여 알게 함을 이름해 아사리(阿闍梨)다.
問 凡有問答 落在意根 不落意根 師如何對 師云 問 學云 便請師道 師云 莫向者裏是非
●意根; (一)六根之一 二十二根之一 根爲能生之義 六根中之前五根所對之境爲四大所形成之色法 意根所對之境則爲心法 對法境卽産生意識 (二)又作意地 卽指第六識 此指(二)
묻되 무릇 문답이 있으면 의근(意根)에 떨어져 있습니다. 의근에 떨어지지 않고 스님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사운(師云) 물었다(問). 학운(學云) 스님의 말씀을 바로 청합니다. 사운 자리(者裏; 이 속)를 향해 시비하지 말아라.
●意根; (1). 6근의 하나. 22근의 하나. 근(根)은 능생(能生)의 뜻이 됨. 6근 중의 전 5근이 소대(所對)하는 경계는 4대(大)로 형성된 바의 색법이며 의근이 소대하는 바의 경계는 곧 심법이 됨. 법경(法境)을 대하면 곧 의식이 산생(産生)됨. (2). 또 의지(意地)로 지음. 곧 제6식을 가리킴. 여기에선 (2)를 가리킴.
問 龍女親獻佛 未審將什麽獻 師以兩手作獻勢
●龍女親獻佛; 法華經四提婆達多品 爾時龍女有一寶珠 價直三千大千世界 持以上佛 佛卽受之
묻되 용녀가 친히 헌불(龍女親獻佛)했거니와 미심하오니 무엇을 가져 바쳤습니까(獻). 스님이 두 손으로써 바치는 자세(姿勢; 勢)를 지었다.
●龍女親獻佛; 법화경4 제바달다품. 이때 용녀에게 한 보주(寶珠)가 있었는데 가치가 삼천대천세계였다. 가지고서 불타에게 진상(進上)했다. 불타가 곧 그것을 접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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