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일선(一善) 일선(一善) 다인축수호(多人祝壽好) 다인생노호(多人生怒好) 약불호파계(若不護破戒) 공행불법소(恐行佛法少) 비태장부유어인(否泰臧否繇於人) 막장한해착정도(莫將閑解錯程途) 많은 사람이 장수(長壽)를 비는 게 좋은가 많은 사람이 노여움을 내는 게 좋은가 만약 파계인(破戒人)을 옹..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타심통(他心通) 타심통(他心通) 대이삼장타심통(大耳三藏他心通) 간롱호손간경도(看弄猢孫看競渡) 막도재비재안정(莫道在鼻在眼睛) 자타불격일사호(自他不隔一絲毫) 대이삼장(大耳三藏)의 타심통이여 원숭이의 희롱을 보고 배 경주(競走)를 보도다 코에 있다거나 눈동자에 있다고 말하지 말아라 자타..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식자부(識字否) 식자부(識字否) 지상획일시심자(地上畵一是甚字) 불시일자불시왕(不是一字不是王) 유의구시무료시(留意究時無了時) 등한간시두두광(等閒看時頭頭光) 땅 위에 일(一)을 그으면 이 무슨 글자인고 이 일자(一字)도 아니며 이 왕자(王字)도 아니로다 유의(留意)하여 궁구(窮究)할 땐 깨칠 때..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불비력(不費力) 불비력(不費力) 막작관행막식심(莫作觀行莫息心) 탕탕무애임종횡(蕩蕩無碍任縱橫) 심불강명정불기(心不强名情不起) 편지진심시묘용(遍知眞心是妙用) 번뇌업장본래공(煩惱業障本來空) 일체인과개환몽(一切因果皆幻夢) 대도허광절사려(大道虛曠絶思慮) 기찬곤면상재정(飢湌困眠常在定)..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양무제(梁武帝) 양무제(梁武帝) 조사기탑찬분전(造寺起塔撰墳典) 검신재계무주야(儉身齋戒無晝夜) 외현제신내사문(外現帝身內沙門) 시현불국유청사(示現佛國遺靑史) 봉황출세필서응(鳳凰出世必瑞應) 조야청안다현사(朝野淸晏多賢士) 절비시식종불쇠(絶非時食終不衰) 팽형야유운아사(膨脝揶揄云餓死)..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구마라집(鳩摩羅什) 구마라집(鳩摩羅什) 욕득라집벌구자(欲得羅什伐龜玆) 존사숭교난사의(尊師崇敎難思議) 욕득법종사궁녀(欲得法種賜宮女) 단취기화물취니(但取其華勿取泥) 자학삼천발췌팔(資學三千拔萃八) 역경론권삼백여(譯經論卷三百餘) 유십송률미산번(唯十誦律未刪繁) 의계불심설불괴(義契佛心舌..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서복(徐福) 서복(徐福) 송구영신첨일경(送舊迎新添一庚) 춘매하지노인복(春梅何知老人腹) 연년춘색호불상(年年春色毫不爽) 하사시황사서복(何事始皇使徐福)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매 한 살을 더했거니와 춘매(春梅)가 어찌 노인의 뱃속을 알리오 해마다 춘색은 터럭만큼도 어긋나지 않거..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삼보(三報) 삼보(三報) 허점신시보목균(虛霑信施報木菌) 불감묘공주학중(不堪妙供做鶴衆) 이신현보난신후(易信現報難信後) 윤왕위경일전중(輪王位輕一錢重) 헛되이 신시(信施)에 젖어 목균(木菌)으로 보응(報應)하고 묘공(妙供)을 감당하지 못해 학의 무리를 지었도다 현보(現報)는 믿기가 쉽지만 ..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수지(誰知) 수지(誰知) 여욕식불불식자시(汝欲識佛不識者是) 불기불식언지시비(佛旣不識焉知是非) 일상월하본무심(日上月下本無心) 상전벽해옥수지(桑田碧海阿誰知) 네가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알지 못하는 것이 이것이니 부처는 이미 알지 못함이거늘 어찌 시비를 알리오 해가 뜨고 달이 짐이 본..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왕생금수전(往生禽獸傳) 왕생금수전(往生禽獸傳) 습정미후유좌탈(習定獼猴有坐脫) 염불앵무유사리(念佛鸚鵡遺舍利) 일실인신향하지(一失人身向何之) 망망삼계사인비(茫茫三界使人悲) 선정(禪定)을 익힌 원숭이가 좌탈(坐脫)함이 있었고 염불한 앵무새가 사리를 남겼거늘 한 번 사람 몸을 잃으면 어디를 향해 가..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4년 세단(歲旦) 泰華堂隨歲錄卷下 平心寺主 泰華淨圓 譔 檀紀 4337(2004)年 甲申 세단(歲旦) 작야금조환세단(昨夜今朝喚歲旦) 금조작야칭세야(今朝昨夜稱歲夜) 진영기멸기심사(塵影起滅記甚事) 지대백설부산야(祇對白雪覆山野) 어젯밤엔 오늘 아침을 세단(歲旦)이라 부르고 오늘 아침엔 어젯밤을 세야(歲..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계미세모(癸未歲暮) 계미세모(癸未歲暮) 연두영춘지화개(年頭詠春遲花開) 홀도연미대납설(忽到年尾對臘雪) 순환정도무단예(循環程途無端倪) 연소하지연로달(年少何知年老怛) 연두에 봄을 읊으며 꽃 피기를 기다렸는데 홀연히 연미(年尾)에 이르러 섣달의 눈을 대했네 순환(循環)하는 정도(程途)에 시작과 ..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제일서(第一瑞) 제일서(第一瑞) 진주보화전신탈(鎭州普化全身脫) 신라무루답공서(新羅無漏踏空逝) 막괴현성현신이(莫怪賢聖顯神異) 중생계공제일서(衆生界空第一瑞) 진주보화(鎭州普化)는 온몸으로 탈거(脫去)했고 신라무루(新羅無漏)는 허공을 밟고 서거(逝去)했거니와 현성(賢聖)의 신이(神異) 나타..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종경당연수선사(宗鏡堂延壽禪師) 종경당연수선사(宗鏡堂延壽禪師) 법안지손덕소자(法眼之孫德韶子) 영명연수종경당(永明延壽宗鏡堂) 백권종경지유심(百卷宗鏡指唯心) 사대서중제일장(四大書中第一藏) 일백팔건무궐일(一百八件無闕日) 야시귀식조방생(夜施鬼食朝放生) 삼십육인승인기(三十六人承印記) 유입고려기도.. 태화당수세록 2019.08.08
태화당수세록(泰華堂隨歲錄) 2003년 비구(比丘) 비구(比丘) 매어신조자마두(每於晨朝自摩頭) 말법비구불식수(末法比丘不識羞) 출가시대장부사(出家是大丈夫事) 옥수대언아비구(阿誰大言我比丘) 매일 아침에 스스로 머리를 만져라 말법(末法)의 비구는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더라 출가는 이 대장부의 일이거늘 누가 나는 비구라고 큰 소.. 태화당수세록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