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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록(趙州錄) 32

師示衆云 大道只在目前 要且難覩 僧乃問 目前有何形段令學人覩 師云 任你江南江北 學云 和尙豈無方便爲人 師云 適來問什麽 ●大道只在目前; 傳燈錄二十九 梁寶誌和尙大乘讚 大道常在目前 雖在目前難覩 若欲悟道眞體 莫除聲色言語 ●要且; 終是 然而 却 스님이 시중(示衆)해 이르되 대도가 다만 목전에 있지만(大道只在目前) 요차(要且; 도리어. 終乃) 보기가(覩) 어렵다. 중이 이에 묻되 목전에 어떤 형단(形段)이 있기에 학인으로 하여금 보게 하십니까. 사운 너의 강남, 강북에 일임한다. 학운(學云) 화상이 어찌 방편으로 위인(爲人)함이 없겠습니까. 사운 적래(適來; 조금 전) 무엇을(什麽) 물었느냐. ●大道只在目前; 전등록29 양(梁) 보지화상대승찬(寶誌和尙大乘讚) 대도가 늘 목전에 있나니/ 비록 목전에 있으나 보기(覩) 어렵..

조주록 09:32:17

조주록(趙州錄) 31

師因參次云 明又未明 道昏欲曉 你在阿那頭 僧云 不在兩頭 師云 與麽卽在中間也 云 若在中間 卽在兩頭 師云 這僧多少時在老僧者裏作與麽語話 不出得三句裏 然直饒出得 也在三句裏 你作麽生 僧云 某甲使得三句 師云 何不早與麽道 스님이 참차(參次)로 인해 이르되 환하다고(明) 하려니 또 환하지 않고 어둡다고(昏) 말하려니 밝으려고(欲曉) 한다. 네가 아나두(阿那頭; 那邊)에 있느냐. 승운(僧云) 양두(兩頭)에 있지 않습니다. 사운 이러하다면(與麽) 곧 중간(中間)에 있느냐. 이르되 만약 중간에 있다면 곧 양두(兩頭)에 있음입니다. 사운 저승(這僧)이 다소(多少)의 시일(時日; 時)을 노승의 자리(者裏)에 있었으면서 이러한(與麽) 어화(語話)를 지어 3구(句) 속을 벗어남을 얻지 못하는구나. 그러나 직요(直饒; 假令) 벗어남..

조주록 09:28:53

조주록(趙州錄) 30

師示衆云 至道無難 唯嫌揀擇 纔有言語 是揀擇 是明白 老僧却不在明白裏 是你還護惜也無 問 和尙旣不在明白裏 又護惜箇什麽 師云 我亦不知 學云 和尙旣不知 爲什麽道不在明白裏 師云 問事卽得 禮拜了退 스님이 시중(示衆)해 이르되 지도(至道)는 어려움이 없으나 오직 간택(揀擇)을 꺼린다(嫌). 겨우 언어가 있으면 이 간택이며 이 명백(明白)이다. 노승은 도리어 명백 속에 있지 않나니 이 너희가 도리어(還) 호석(護惜)하느냐 또는 아니냐. 묻되 화상이 이미 명백 속에 있지 않거늘 또 저(箇) 무엇(什麽)을 호석(護惜)합니까. 사운 나도 또한 알지 못한다. 학운(學云) 화상이 이미 알지 못할진대 무엇 때문에 명백 속에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사운 문사(問事)를 곧 얻었으니 예배하여 마치고 물러가거라. 師示衆云 法本不..

조주록 09:26:14

조주록(趙州錄) 29

問 如何是趙州 師云 東門 西門 南門 北門 묻되 무엇이 이 조주입니까. 사운 동문, 서문, 남문, 북문이다. 問 如何是定 師云 不定 學云 爲什麽不定 師云 活物 活物 묻되 무엇이 이 정(定)입니까. 사운 정(定)이 아니다. 학운(學云) 무엇 때문에 정이 아닙니까. 사운 활물(活物)이다, 활물이다. 問 不隨諸有時如何 師云 合與麽 學云 莫便是學人本分事 師云 隨也 隨也 ●諸有; 衆生之果報 有因有果 故謂之有 有 三有 四有 七有 九有 二十五有等之別 故總謂之諸有 묻되 제유(諸有)를 따르지 않을 시 어떻습니까. 사운 이러함이 합당하다(合與麽). 학운(學云) 바로 이 학인의 본분사가 아니겠습니까. 사운 따랐구나(隨), 따랐구나. ●諸有; 중생의 과보는 유인유과(有因有果)라 고로 이를 일러 유(有)라 함. 유(有)..

조주록 09:22:04

조주록(趙州錄) 28

問 上上人一撥便轉 下下人來時如何 師云 汝是上上 下下 云 請和尙答話 師云 話未有主在 云 某甲七千里來 莫作心行 師云 據你者一問 心行莫不得麽 此僧一宿便去 ●上上人; 上等根機之人●心行; 一心爲念念遷流者 故曰心行 又善惡之所念 謂之心行 二心中念念不忘爲心行 禪宗明心見性 不使心有昏昧也 此指一 묻되 상상인(上上人)은 한 번 살짝 건드리면(撥) 바로 돌거니와 하하인(下下人)이 올 때 어떻습니까. 사운 너는 이 상상(上上)이냐, 하하(下下)냐. 이르되 화상의 답화(答話)를 청합니다. 사운 화(話)가 주(主; 主張. 主宰)가 있지 않구나. 이르되 모갑(某甲)이 7천 리에서 왔으니 심행(心行)을 짓지 마십시오. 사운 너의 자(者; 이) 일문(一問)에 의거하건대 심행을 얻지 못했음이 아니냐(莫). 차승(此僧)이 일숙(一宿)하고 ..

조주록 09: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