問 如何是的 師云 一念未起時
●的; 此處指終極的禪悟境界 猶本來面目 本地風光 [趙州錄校註集評]
묻되 무엇이 이 적(的)입니까. 사운 일념이 일어나지 않은 때이다.
●的; 이곳에선 종극(終極)의 선오경계(禪悟境界)를 가리킴. 본래면목ㆍ본지풍광과 같음 [조주록교주집평].
問 如何是法王 師云 州裏大王是 云 和尙不是 師云 你擬造反去 都來一箇王不認
●都來; 都 全部 來 後綴
묻되 무엇이 이 법왕(法王)입니까. 사운 주리(州裏)의 대왕이 이것이다. 이르되 화상 옳지(是) 않습니다. 사운 네가 조반(造反; 謀反)하려고 하느냐. 도래(都來; 모두) 일개(一箇) 왕도 인정하지 않는구나.
●都來; 도(都)는 전부며 래(來)는 후철.
問 如何是佛心 師云 你是心 我是佛 奉不奉自看 學云 師卽不無 還奉得也無 師云 你敎化我看
묻되 무엇이 이 불심(佛心)입니까. 사운 너는 이 심(心)이며 나는 이 불(佛)이니 받드는지(奉) 받들지 않는지 스스로 보아라. 학운(學云) 스승(師)은 곧 없지 않으나 도리어 봉득(奉得)합니까 또는 아닙니까. 사운 네가 나를 교화해 보아라.
問 三身中 那箇是本來身 師云 闕一不可
●三身; 有四種 法報應之三身 自性受用變化之三身 法應化之三身 法報化之三身是也 ▲祖庭事苑七 三身 謂法報化也 法身毗盧遮那 此云徧一切處 報身盧舍那 此云淨滿 化身釋迦牟尼 此云能仁寂默 在衆生身中 卽寂智用 寂是法身 智是報身 用是化身
묻되 삼신(三身) 중에 어느 것(那箇)이 이 본래신(本來身)입니까. 사운 하나라도 궐(闕; 빠지다. 비다)하면 불가하다.
●三身; 4종이 있음. 법(法)ㆍ보(報)ㆍ응(應)의 3신과 자성(自性)ㆍ수용(受用)ㆍ변화(變化)의 3신과 법(法)ㆍ응(應)ㆍ화(化)의 3신과 법(法)ㆍ보(報)ㆍ화(化)의 3신이 이것임. ▲조정사원7. 3신(身) 이르자면 법보화(法報化)임. 법신 비로자나(毗盧遮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편일체처(徧一切處; 일체처에 두루함)며 보신 로사나(盧舍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정만(淨滿)이며 화신 석가모니는 여기에선 이르되 능인적묵(能仁寂默)임. 중생의 신중(身中)에 있으면 곧 적지용(寂智用)이니 적(寂)은 이 법신이며 지(智)는 이 보신이며 용(用)은 이 화신(化身)임.
問 未審此土誰爲祖師 師云 達磨來這邊總是 學云 和尙是第幾祖 師云 我不落位次 學云 在什麽處 師云 在你耳裏
●祖師; 祖者始也 開創一宗一派之人 謂之開祖 或傳承其敎法之人 謂之列祖 開祖有宗祖派祖之別 例如一般尊稱菩提達摩爲禪宗之宗祖 義玄良价則分別爲臨濟宗曹洞宗之派祖 佛敎各宗派 皆重視其列祖之相承 例如禪宗有西天二十八祖東土六祖 天台宗有東土九祖十七祖 華嚴宗有五祖七祖十祖 眞言宗有八祖 淨土宗有五祖十六祖等 ▲春秋正義 啖助曰 三傳(左傳 公羊傳 穀梁傳)之義 本皆口傳 後之學者 乃著竹帛 而以祖師之目題之 ▲漢書外戚傳 定陶丁姬 哀帝母也 易祖師丁將軍之玄孫 師古注曰 祖 始也 丁寬易之始師 故釋老二氏 稱其創立宗派之人曰祖師 ▲釋氏要覽上 此士自達磨西來 距曹溪能大師 六人得稱祖師
묻되 미심하오니 차토(此土)에선 누가 조사(祖師)가 됩니까. 사운 달마가 저변(這邊)에 와서 모두(總) 이것이다. 학운(學云) 화상은 이 몇 째의 조(祖)입니까. 사운 나는 위차(位次)에 떨어지지 않는다. 학운 어느 곳(什麽處)에 있습니까. 사운 너의 귓속에 있다.
●祖師; 조(祖)란 것은 시(始)니 1종1파(一宗一派)를 개창(開創)한 사람을 개조(開祖)라고 이르고 혹 그 교법(敎法)을 전승(傳承)한 사람을 열조(列祖)라고 이름. 개조에 종조(宗祖)와 파조(派祖)의 분별이 있으니 예여(例如; 예를 들어 말함) 일반적으로 보리달마(菩提達摩)를 존칭하여 선종의 종조(宗祖)로 삼고 의현(義玄)과 양개(良价)는 곧 분별하여 임제종과 조동종의 파조(派祖)로 삼음. 불교의 각 종파(宗派)에서 다 그 열조(列祖)의 상승(相承)을 중시하나니 예여(例如) 선종은 서천의 28조와 동토의 6조가 있고 천태종은 동토의 9조ㆍ17조가 있고 화엄종은 5조ㆍ7조ㆍ10조가 있고 진언종은 8조가 있고 정토종은 5조ㆍ13조 등이 있음. ▲춘추정의(春秋正義) 담조(啖助)가 가로되 3전(三傳; 左傳ㆍ公羊傳ㆍ穀梁傳)의 뜻은 본래 다 구전(口傳)했으나 뒤의 학자들이 이에 죽백(竹帛)에 붙여 조사(祖師)의 명목(名目)으로써 이를 제목했다. ▲한서 외척전. 정도정희(定陶丁姬)는 애제(哀帝)의 모친이다. 역조사정장군(易祖師丁將軍)의 현손(玄孫)이다. 사고(師古)의 주(注)에 가로되 조(祖)는 시(始)다. 정관역(丁寬易)의 시사(始師)다. 고로 석로(釋老) 2씨가 그 종파를 창립한 사람을 일컬어 가로되 조사(祖師)라 한다. ▲석씨요람상(釋氏要覽上) 이 국토에선 달마의 서래(西來)로부터 조계능대사(曹溪能大師)에 이르기까지(距) 6인만이 조사(祖師)라는 명칭을 얻는다.
問 不棄本 不逐末 如何是正道 師云 大好出家兒 學云 學人從來不曾出家 師云 歸依佛 歸依法 學云 未審有家可出也無 師云 直須出家 學云 向什麽處安排他 師云 且向家裏坐
묻되 본(本)을 버리지(棄) 않고 말(末)을 쫓지(逐) 않습니다. 무엇이 이 정도(正道)입니까. 사운 대호(大好) 출가아(出家兒; 兒는 조사)로구나. 학운(學云) 학인은 종래(從來)로 일찍이 출가하지 않았습나다. 사운 불에 귀의하고(歸依佛), 법에 귀의한다(歸依法). 학운 미심하오니 가(家)를 가히 벗어남이 있습니까 또는 없습니까. 사운 바로(直) 출가를 쓴다(須). 학운 어느 곳을 향해 그를 안배(安排; 排置. 陳列)합니까. 사운 다만(且) 가리(家裏)를 향해 앉았다.
問 明眼人見一切 還見色也無 師云 打却著 學云 如何打得 師云 莫用力 學云 不用力如何打得 師云 若用力卽乖
●明眼人; 謂能具判別道理的眼目人 法眼明亮的禪者
묻되 명안인(明眼人)은 일체를 봅니다. 도리어 색(色)을 봅니까 또는 아닙니까. 사운 때려버려라(打却著). 학운(學云) 어떻게 타득(打得)합니까. 사운 용력(用力)하지 말아라. 학운 용력하지 않고 어떻게 타득(打得)합니까. 사운 만약 용력한다면 곧 어그러진다(乖).
●明眼人; 이르자면 능히 도리를 판별하는 안목을 갖춘 사람. 법안이 명량(明亮)한 선자(禪者).
평심사 : 네이버 블로그
평심사주(平心寺主) 태화당( 泰華堂) 정원(淨圓)스님의 저서 공개방입니다.
blog.naver.com
'조주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주록(趙州錄) 45 (0) | 2026.07.27 |
|---|---|
| 조주록(趙州錄) 44 (0) | 2026.07.27 |
| 조주록(趙州錄) 42 (0) | 2026.07.27 |
| 조주록(趙州錄) 41 (0) | 2026.07.27 |
| 조주록(趙州錄) 40 (0) | 202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