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582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8 불배미륵(不拜彌勒) 간(趕)

不拜彌勒 高揖釋迦 不拜彌勒 乃禪家絶聖凡之語 然不拜之緣亦有所出 按三藏傳云 秣底지補羅國 城南四五里小伽藍 卽德光論師 於此作辨眞等論 凡百餘部 論師是鉢伐多國人 本習大乘 後退學小乘 時天軍阿羅漢 往來覩史多天 德光願見慈氏 決諸疑滯 請天軍以神力接上天宮 旣見慈氏 揖而不..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7 림제(林際)

林際 當作臨濟 院名也 師名義玄 曹州南華人 姓邢氏 髫초年出家 弱冠受具 早慕宗門 首參黃蘗 堂中第一座諭令往問佛法的的大意 蘗打之 凡三造丈室 被六十棒 因欲辭去 第一座留之 且謂蘗曰 義玄雖後生 似堪法器 蘗曰 我知此子 譬如巨木在野 當爲天下陰凉 師方取別 蘗曰 汝宜往高安灘頭..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6 리능복표(理能伏豹) 벽(劈) 징목(瞪目)

理能伏豹 伏豹 當作伏㑃요 於敎切 很흔戾려렬也 見遠浮山錄 伏豹(豹는 표범 표)는 마땅히 伏㑃(㑃는 拗와 같음. 꺾을 요)로 지어야 하나니 於敎切이며 很戾(很은 甚할 흔. 戾는 비틀 려. 비틀 렬. 곧 매우 비틀음)임. 遠浮山錄을 보라. 劈▶쪼갤 벽. 나눌 벽. 溥擊切 破也 溥부擊切이니 破임...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5 참치(參差) 만(瞞) 어목(禦木) 대야(大冶) 등(凳)

參差▶參은 층날 참. 差는 층날 치. 어긋날 치. 上楚簪切 下楚宜切 不齊等也 上은 楚簪切이며 下는 楚宜切이니 齊等치 못함임. 瞞▶속일 만. 當作謾 欺也 餘倣此 마땅히 謾으로 지어야 하나니 欺임. 나머지도 이것을 模倣함. 禦木▶禦는 막을 어. 當할 어. 上音語 蝕也 上은 음이 어니 蝕(蝕..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4 백장재참(百丈再參) 조도어로(刁刀魚魯)

百丈再參 百丈一日隨馬祖 出田行次 見群鴈 祖從中過 鴈驚開丈在後過 鴈不驚 丈遂問師 從群鴈中過 爲甚却驚 及懷海過 爲甚不驚 祖曰 吾有殺心 汝無殺心 又行 見水鴨子 指問 是甚麽 丈云 水鴨子 祖良久曰 甚處去也 丈曰 飛過那邊去也 祖近前把丈鼻掙쟁 丈失聲叫 阿㖿 祖曰 又道飛過那邊..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3 선현(船舷) 곤외(閫外) 당단부단(當斷不斷)

船舷▶舷은 뱃전 현. 音賢 船邊也 음이 현이니 船邊임. 閫外▶閫은 문지방 곤. 王侯가 거처하는 곳 곤. 馮풍唐曰 上古王者遣將也 跪而推퇴轂曰 閫以內者 寡人制之 閫以外者 將軍制之 韋昭曰 此郭門之閫 門中橛曰閫 풍당(漢나라 사람)이 가로되 上古의 王者가 장수를 파견하매 꿇어앉아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2 렬준(列濬) 래철(來哲) 모갑(某甲)

列濬▶濬은 깊을 준. 칠(파낼) 준. 원음이 순. 私潤切 深也 私潤切이니 深임. 來哲▶哲은 밝을 철. 如選注云 非我能及 以待將來之智者矣 예컨대(如) 選注에 이르되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여 장래의 智者를 기다린다 함임. 某甲 某 如甘在木上 指其實也 然猶未足以定其名 甲 次第之言 亦猶..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拈古 1 칭위(稱謂) 거명(遽明) 저(抵) 불청지우(不請之友)

●雪竇拈古 稱謂 上昌孕切 漢書 注云 凡一物知其名曰識 其所宜皆曰稱謂也 上은 昌孕切임. 漢書 注에 이르되 무릇 一物을 그 이름을 앎을 가로되 識이며 그 마땅한 바를 다 가로되 稱謂임. 遽明▶遽는 급할 거. 갑자기 거. 其據切 急也 卒也 其據切이니 急임. 卒(갑자기 졸)임. 抵▶다다를 ..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34 룡창(龍昌) 신뢰엄이(迅雷揜耳)

龍昌 卽雲居舊寺名也 今山中有龍昌亭 乃追舊蹟也 乃指法眼下道齊禪師 安巗昫구嗣雲居齊也▶昫구는 煦후로 의심됨. 곧 운거의 옛 寺名임. 지금 산중에 龍昌亭이 있어 곧 舊蹟을 추억함. 곧 法眼下의 道齊禪師를 가리킴이니 安巗居昫가 雲居道齊를 이었음. 迅雷揜耳▶揜은 가릴 엄. 炎威..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33 분비(憤悱) 품조(品藻) 음광(飮光)

憤悱▶憤은 분할 분. 분노할 분. 悱는 표현 못할 비. 上扶粉切 怒也 下孚匪切 欲有所問而未能宣也 上은 扶粉切이니 怒며 下는 孚匪切이니 묻고자 하는 바가 있으나 능히 보이지 못함임. 品藻▶品은 물건 품. 품평할 품. 藻는 글 조. 꾸밀 조. 西漢 注 品其差次 以藻飾文質 서한 注 그 差次를..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32 삼천(三川) 지록(指鹿) 안암조(安巖照) 축답(蹴踏)

三川 刜州爲秦川 河南爲洛川 益爲蜀川 刜불州는 秦川이 되고 河南은 洛川이 되고 益은 蜀川이 됨. 指鹿 秦趙高欲爲亂 群臣不聽 乃先設驗 以蒲爲脯 以鹿爲馬 獻於二世 群臣言蒲言鹿者 皆陰誅之矣 秦의 趙高(?-서기전 207. 秦의 宦官)가 作亂하려 했으나 群臣이 따르지 않자 이에 먼저 시..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31 유두(乳竇) 조불원(祖佛怨) 삼지칠마(三指七馬)

乳竇▶竇는 구멍 두. 들창문 두. 四明圖經云 兩峯如乳 相對爲竇 瀑水飛流如雪 亦云雪竇 竇 鑿垣爲空曰竇 사명도경에 이르되 兩峯이 乳房과 같나니 상대하여 竇(들창문 두)를 이루며 瀑水가 飛流함이 눈과 같다. 또한 이르되 설두이다. 竇는 담을 뚫어 공간이 됨을 가로되 竇임. 祖佛怨 怨..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30 화건(花巾) 화월(話月)

花巾 楞嚴云 卽時如來於師子坐 整涅槃僧 斂僧伽梨 攬七寶几 引手於几 取劫波羅天所奉花巾 於大衆前 綰成一結 示阿難言 此名何等 阿難大衆俱白佛言 此名爲結 如是倫次綰㲲花巾 總成六結▶㲲첩은 마땅히 疊으로 지어야 함. 릉엄(卷第五)에 이르기를 즉시 여래가 사자좌에서 涅槃僧(藏經..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29 률호(律虎) 오봉(鼇峯) 보범(寶凡)

律虎 釋法願 落髮披緇 周行講席 後乃仰蹤波離 霜情啓且孤映群篇 復歷談對 衆皆杜辭 時以其彭팽享罕한敵 故號律虎 右見續高僧傳 釋法願은 落髮披緇(머리를 깎고 法衣를 입음)하고 講席을 周行하다가 뒤에 곧 優波離를 仰蹤(우러러 뒤를 좇음)해 霜情을 啓且(且는 助詞)했다. 群篇을 孤映..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28 징철(澄徹) 의룡(義龍)

澄徹▶澄은 맑을 징. 當作澄澈 마땅히 澄澈(澈은 물 맑을 철)로 지어야 함. 義龍 陳高僧慧榮 講學蹤橫 時號義龍 榮聞智者顗師講法故來設問 數番徵覈핵 莫非深隱 輕誕自矜 揚眉舞扇 扇便墮地 顗應對事理 煥然淸顯 謂榮曰 禪定之力 不可難也 時沙門法歲 撫榮背曰 從來義龍 今成伏鹿 扇旣..